오늘 남자친구에게 [내 어떤점이 좋아?] 라고 물었더니 [특별히 이거라고 할것까진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새벽에 잠이 깨서 1층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가 뒤에서 작은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지 않은채로
"거기 있는거지? 나오라구" 라고 말한 나에게 "역시 눈치챘나. 인간계에서 오랫동안 지냈지만 그 능력은 여전하단건가"
라고 받아쳐준 점이 좋아] 라고 대답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