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는 사후세계란건 대부분의 종교에서 인정하고, 이를위해 생전에 노력(?)해야된다는 걸 기본교리중 하나로 삼고있는 종교가 많죠. 저는 불교를 믿는데 불교에서는 환생도 인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환생이 존재한다면 환생 후의 나는 여전히 지금의 나 인건지? 현재 나에대한 기억과 육신이 전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의 자신(자신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을 위해서 현재에 좋은 일을 해야된다는 것.
또 현실의 선행으로 소위 극락 천국등으로 불리는 곳에 가면 그곳은 말 그대로 모든 원하는 것이 다 되는 곳이겠죠? 아니면 이상적인 공간이 아니니...... 인간인 이상 그곳에 간다고 욕심등이 없어지는게 아닐테니 언제나 좋은일만 할 수는 없을거고 나쁜일에 대한 욕심도 날텐데 나쁜짓도 가능한 곳인지? 그게 불가능하면 그게 이상적인 곳이라 할 수 있는지? 그게 아니라 천국에 갈때 욕심등이 제거된다면 그건 또 진짜 나인지? 아니면 그런게 제거되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면 대다수의 인간은 지옥? 으로 갈꺼라는 것.
두번째는 신의 존재인데 신은 완벽해야된다고 가정할 때 (말 그대로 신이니까) 모든것을 가지고 있어야 할텐데 완벽하게 상반되는 것들의 공존이 가능한지?(예를들면 완전한 이성과 완전한 감성이나, 자애심과 살의라던가) 모든건 하나로 통한다하면 뭐 할 말은 없지만요. 가능한다 하더라도 신이 무엇인가에 편애 혹은 편의를 주는것이 가능한지?(사람들이 흔히 신에게 도와달라 기도하는것처럼요)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신이 존재하나 안하나 동일한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