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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성인이 되어서도 영향가는 애착
게시물ID : psy_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콩새콩
추천 : 10
조회수 : 11258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5/06/25 0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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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영 : 이렇게 해서 0세부터 3세까지의 애착형태를 살펴봤는데요, 
이때 맺은 애착이 평생 어떻게 가는지 
드라마로 준비해봤습니다. 

화면 함꼐 보시죠.  (영상) 
나레이션 : 만 3세 이전에 부모와 어떤 애착을 맺느냐가 그 아이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엄마와 아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상)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요? 

 먼저 회피형 애착유형의 아이의 경우입니다.  (키즈카페에서 다른아이들은 신나게 노는데 혼자 구석에서 책 읽는 영상) 

회피형 애착유형의 아이가 성장한다면 또래관계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까요?  

엄마 : 철수는 언제봐도 남자답지 않게 참 착해~ 엄마가 얼마나 편할까? 
아효... 내딸은 누구 닮아서 저런지 몰라..

 나레이션 : 겉으로 보기에는 얌전하고 모든일에 순응적인 태도를 보이는 착한아이로 보이는데요,  

철수 : (다른아이가 같이 놀자고 손을 내미니까 ) 아니야 난 책보는게 더 좋아..

 나레이션 : 아이는 친구에게 마음을 주지 않아 점점 외로워집니다. 
부모로부터 늘 무시를 당했기 때문에 타인에게도 별 기대감이 없고 남을 위해 뭔가를 
해주어야겠다는 욕구 또한 없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나레이션 : 저항애착유형의 아이는 또래관계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혼자 블럭쌓기를 하는중인데 다른 아이가 실수로 넘어뜨린 상황) 
 A : 야!!! 
B(쓰러트린 아이) : 어... 미안해.
. A : 너 일부러 그런거지? 내가 만든게 너무 멋지니까 샘나서 일부러 그런거잖어! 
B : 아니.. 실수로.... 
A : 미안하면 다야? 미안하면 다냐고!! 
C(다른 삼자 아이) : 야! 친구끼리 실수한거 좀 가지고 뭘 그러냐~ 
A : 너 지금 얘 편드는거야? 그리고 너! 아까부터 왜웃어? 나 비웃는거야? 
B,C : 뭐라고??  
나레이션 : 일명 징징이.. 떼쟁이라고 하는 저항애착유형의 아이. 툭하면 성질을 부리는데요, 부모로부터 일관되지 않은 양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공교롭게도 
저항형애착형 여자(여2)와 회피형애착 남자(남1)가 미팅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여2명, 남2명) 
 여 1 : 취미가 뭐에요? 
남 1 : 뭐 영화도 보고, 뭐 잠도 자고, 밥도 먹고, 그런대로..... 
여 1 : 그럼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남 1 : 그것도 뭐 되는대로 뭐... 
 나레이션 : 회피형 남자는 역시나 본인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여 1 : (여2에게 귓속말로) 어머 쟤 뭐니?
 여 2 : 마지막 연애는 언제 하셨어요? 
남 1 : 한달 전? 두달전인가?? 
남 2 : (남 1 에게 귓속말로) 야.. 좀 성의있게 해... 
남 1 : 에이씨, 내가 안나온다고 했잖아. 사람 만나는거 딱 질색인데.... 
남 2 : 허허 얘가 좀 숫기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여 1 : 아니 그런분이 미팅엔 왜 나오셨어요? 
남 1 : 이봐요., 나한테 관심있어요?? 뭘 그렇게 꼬치꼬치 물어요? 
여 1 : 어머 별꼴이야.. 참.. 어이없어..  
여 2 : (속으로) 저남자
(남1) 겉은 무지 차가워도 속은 왠지 슬퍼보여.... 

나레이션 :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저항애착유형의 여자.. 
남 1 : (여2 에게) 이번 주말에 뭐해요? 할일 없으면 같이 등산이나 가실래요?
 여 2 : 네 그래요..  
나레이션 : 불안정애착은 
불안정애착에게 끌립니다. 

사람은 자신의 애착체계를 활성화시키고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회피형은 저항형에게 끌리고, 저항형은 회피형에게 끌리게 됩니다. 

결국 불안정애착인 사람들끼리 만나기 쉽다는거죠.  10년후 이들의 모습 입니다.
 (여2+남1)  (시계는 밤 10시 10분경..) 

나레이션 : 이 두 유형이 만나 결혼을 한다면 어떤 가정을 꾸리게 될까요?  
아내 : 전화를 안받어?? (문자를 보낸다.. ) 전화 왜 안받어./ 당신 내 전화 피하는거야?/ 이제 사랑이 식었구나./ 당신 다른 사람 생겼어../ 당신 나무시하는거야? 자꾸 이러면 당신이랑 못살아..  

나레이션 :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남편을 구속하는 아내.. 반면 회피애착유형의 남편은 그런
 아내를 피곤해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데요. 
 아내 : 당신 왜 이제와? 
남편 : 회식이라고 했잖어. 열시면 엄청 빨리 온거야. 아내 : 근데 왜 전화는 안받어? 
남편 : 안받아도 뻔하지!!~ 뭐 맨날 그놈에 사랑타령.. 문자만 40개... 너도 참 대단하다... 
아내 : 어떻게 그런말을 해? 당신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남편 : 나 지금 피곤하거든. 
아내 : 오늘 얘기 좀 해. 
남편 : 나 진짜 요즘 회사에서 정말 피곤해. 좀 나중에 하자. 나중에.... 
아내 : 나한테 애기하면 들어줄수 있잖아.
 남편 : 하...... 제발 나좀 가만히 내버려 둬. 좀 혼자서 쉬고 싶다 좀.. 
남편의 속생각 - (모든게 너무 피곤합니다.. 그저 혼자만 있고 싶습니다..) 

나레이션 : 구속하는 아내로부터 늘 도망치고 싶은 남편..  
아내의 속생각 - (사랑받지 못한 비참함.. 세상에 나만 혼자 있는것 같아 외롭습니다.) 

나레이션 : 도망자와 추격자, 쫓는자와 쫓기는자로, 따로 또같이 불행하게 사는 이들. 
유아기의 애착이 한 인간의 평생을 좌우하는데요, 당신의 애착은 어떻습니까?  

최윤영 : 와... 진짜 무섭네요.. 어린시절 친구관계에서 나중에 배우자 선택, 결혼생활까지 쭉 이어지는거네요.


이보연 : 네 그래서 늦어도 만5세까지는 대충은 다 형성을 한다고 보니까..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0-3세,
 굉장히 어린 시기의 애착타입을 봤다면 이제 아이들이 3돌이 지나면 훨씬 커져요. 
그래서 보다 정교해진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애착행동도 보다 세분화되고 정교화되게 나타나요.  살펴볼께요. 

흔히 미취학아동이라고 하는 시기의 (3-6세) 아이들 행동을 보면 
안정형은 여전히 안정적인데 얘네들도 유형들이 세분화되요. 
그냥 조용하고 얌전한 애들이 있어요. 
조용하고 얌전한 타입, 가장 바람직한 애들, 즉 자연스럽고 편안한 애들이 있고, 조금더 뒤에 보면 적극적인 애들은 재미있고 바로바로 반응하고 감정표현도 많이하는 아이들이 안정형 타입(안정형: 얌전,조용/편안함/반응적)이고여,  

회피형에서 발달하면 방어형으로 성장을 하게 되는데 굉장히 억제하는 타입, 
혼자 그냥 구석에 가만히 있거나 혼자만의 활동을 선호하는 애들도 있고, 의외지만 굉장히 잘 어른말을 잘 듣는 아이들도 방어형에 속해요.
(방어형:억제/강박적 돌봄/강박적 순응)

 강박적으로 돌본다.. 뭐냐면 부모말을 되게 잘듣고 엄마가 피곤해보이면 엄마 어디 피곤하세요? 방에 가서 누우세요.. 하고 착착 해줘요. 

왜냐면 엄마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우리 엄마 짜증나면 나한테 분풀이 할거 아냐. 
빨리 들여보내야지.. 굉장히 잘 돌봐주는.. 역활이 전도되는.. 아빠가 주위를 돌아보면 아빠 리모콘? 가져다 주고 , 아빠 재떨이? 가져다주고... 
야단 안맞을려고... 
어른을 돌봐주는 타입이구여. 

강박적 순응타입...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싫은 소리에도 싫은 표정 하나도 안하고 네,네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러고 부모님이 뭐만 찾는거 같으면 바로바로 들어주는거.. 왜?? 
그렇게 해서 자기는 빨리 피하고 싶은거에요. 말은 되게 잘듣지만 친밀한 관계는 맺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들. 

돌봄 유형에 어떤 아이들이 있냐면 굉장히 해맑은 미소로, 어떻게 보면 어색하다 싶을 정도로 잘웃고 네~ 네~ 다해요... 
'네' 만하고 뭐든 자기가 자발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없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아이도 
사실은 방어형태에 속하는 거에요.  

양가저항형 애착은 미취학 아동시기에 어떻게 하냐.. 얘네들은 좀 쎄요.. 
징징이들이잖아요.(강압형:위협/네숭/처벌/무기력중). 강제적으로 하는것들이 많은데 요타입들도 여러가지에요. 위협적인 애들이 있어요. 

대놓고 공격하는 애들. 때리고 던지고.. 우리가 반항적이다 라고 하는 형두 있구여. 내숭형도 있어요. 요거 착각하기 쉬운데.. 
보면 귀여워요, 근데 손톱물고 애때때하며 엄마 나 저거 해줘(마치 아기처럼..) 
하면 엄마가 얘한테 뭐 시키려다가 에고.. 좀 애기같고 귀여워서 사실은 어른이 다 해주는거에요.
 그렇게 해서 부모를 옆에 붙잡아 두려는 형태구여. 

처벌형... 이건 어떤형이냐면 집에서 단둘이 있을때는 그나마 괜찮아요. 밖에만 나가면 그렇게 민망하게 만드는 애가 있어요. 
밖에 나가서 엄마가 잘해주면 엄마 왜그래? 집에선 안그러잖아? 이렇게 하면서 창피하게 구는 애들이 있잖아요. 나가서 발표해봐, 
너 잘하잖아.. 하면 '못해' 이러면서 
엄마를 무안하게 하는 식으로 해서 엄마를 민망하게 만들어서 벌주려는 분노감을 전달하는 처벌형이 있구여. 

가장 나쁜형태가 무기력한 아이들.. 엄마가 나 안들어줬지... 나는 못해.. 그래서 난 아무것도 못해.. 그러면 결국은 너 이거 방 치워.. 그러면 난 못해.. 난 그런거 못해.. 난 바보야.. 
이러면 부모들이 다 해줄수밖에 없는 이런 형으로 세분화 되면서 나타난다 라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어른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또 우리가 조금식 변하게 되는거죠.. 
(청소년, 성인) 성인의 애착타입은 이런 분류할때는 인터뷰를 해요. 

그래서 어린시절 이야기 좀 해보라고 해요.  자율형은 세상에 좋은거만 있지는 않거든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좋은점도 얘기하고 나쁜점도 얘기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요. 
그러고 사람을 잘 믿구여, 

다른사람이 나를 꼭 좋아해야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신뢰감을 갖는 자율형 타입이에요.

 어려서 회피형은 배척형으로 변해요. 
그래서 의심이 좀 많아요. 
대표적인게 주지도 않고 받지도 말자에요

. ㅎㅎ 그래서 독립성을 아주아주 중요시하게 여겨요. 누가 자기한테 엉기거나 요구하는.. 
저사람 왜저러지? 경계를 해서 좀 친밀한 관계를 유지 못하는거구여.  

집착형은 항상 사랑을 갈구해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을까봐.. 
이런 사람들에게 어린시절을 얘기해보라 하면 그렇게 울어요. 
엄마가 자기 야단친거 얘기하면서 굉장히 많이 우는데 커서도 나는 남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다른사람들은 나를 그만큼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요. 

굉장히 서글퍼하고 혼자있는걸 두려워하는 스타일이에요.  

미해결형.. 과거에 그런 갈등이나 문제들이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아서 혼돈스럽고 
자기도 못믿고 타인도 못믿어요. 

굉징히 외로운스타일이 되는거죠, 어떤 일에 전념하기가 조금은 힘들어요. 
우울증에 많이 걸리게 되는거죠.  

최윤영 : 그런데 선생님, 아까 화면보니까 되게 가슴이 아팠던게 뭐냐면 불안정애착은 불안정애착에게 끌린다라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게 왜그런거죠?  

이보연 : 그게요~ 인간에게는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그런 타고난 목표가 있대요. 
그래서 우리가 과거에 불안정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내가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이문제를 해결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해결할 대상을 찾아요. 

그러니까 자기의 부모와 비슷한 모습을 가졌거나 자기와 비슷하게 불안정애착을 가진 사람을 선택함으로써 치유를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맘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좀 많죠.  

아까 화면에서 보신것처럼 회피형애착이 되게 무덤덤하게 나오잖아요. 
저항형애착의 여자는 그걸 보면서 사람 되게 안정감 있어보이는거에요. 

자기 엄마는 이랬다 저랬다 뜨거웠다 차가웠다 변덕이 죽끓듯해서 힘들었는데 저남자 약간 시크해 보이면서 되게 침착해 보이니까 
저사람이 나에 대한 애정을 안정적으로 주지 않을까? 그래서 내가 과거에 상처를 극복하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랑을 해요. 
로맨틱한 사랑기간에는 콩깍지가 껴서 잘 안보여요

.회피형애착은 가까이 다가가는거를 싫어하지만 연애할때는 자기는 멜로영화는 정말 싫지만 
그래도 앉아있기는 하잖아요. 

약간은 부정적이고 무심한 모습을 보여도 콩깍지가 낄대는 그게 그렇게 심하게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로맨틱한 사랑이 끝나고 나서 보통 일년정도 육개월정도 지나게 되면 그모습이 보이게 되는거죠.
출처 ebs 부모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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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6:42:30추천 39
헐... 회피형 애착 저 말하는줄. 애착형성은 이론으론만 잠깐 배웠는데 이렇게 예시를 들어서 보니깐 확 와닿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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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9:34:26추천 74/3
우리나라 인문계열은 얇고 넓게 배우지요
알아주는 정신과의사들도 따로 책이나 논문으로 독학할정도고
선진국에서 다시배우지요
공부가 한쪽을 깊게파다보면
모든것이 연결된다는 것을 깨닫는데
에초에 철학을바탕을 둔 인문계와 이과계열 통합했어야 했지요
그러다보니 이론이 정체되있어요
공부해서 직업갖고 그냥돈벌어 먹는다 이게강해서
의사들도 무능의사가 있고 유능의사가있듯이요
공부열심히 하셔요 ^^
인류를위해 연구하는 멋진직업인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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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1:48:50추천 11
1 아... 전 외국에서 공부하지만 애착성형은 그냥 쭉 훑고 지나갔어요 ㅎㅎ 아직 깊게 배울 기회를 못 얻었네요 ㅎㅎ 암튼 감사합니다! 좋은 연구원/심리학자가 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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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54:43추천 14
집착과 미해결형 제 얘기네요...무기력하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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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6-28 18:36:40추천 8
헐 ㅠㅠ 읽는 내내 내 얘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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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계란찜=푸딩
2015-06-28 18:45:59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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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계란찜=푸딩
2015-06-28 18:47:01추천 3
댓글 0개 ▲
2015-06-28 19:02:05추천 2
11으앙ㅠㅠ
댓글 0개 ▲
2015-06-28 19:02:17추천 1
제이야기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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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아무렇
2015-06-28 19:03:38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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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컴붸컴
2015-06-28 19:07:27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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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19:11:56추천 35
이런 거 보면 되게 재밌더라구요. 중딩 때부터 아이 교육에 관한 거 그냥 관심 갔어요. 중딩 때부터 결혼할 생각은 없었지만요.
부모와 배경에 따라서 아이가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고, 제 자신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유토피아 같은 세상에서는 체계적으로 보살펴진 아이들만 있을까
디스토피아 같은 세상에는 막무가내로 방치된 아이들만 있을까
뭐 그런 생각을 가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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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고고고고25
2015-06-28 19:24:5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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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고고고고25
2015-06-28 19:25:34추천 0
댓글 0개 ▲
2015-06-28 19:44:45추천 158/3
아기와 엄마 사이의 애착이란게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그게 '반드시' 아이 평생의 인생을 좌우하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해요. 실제로 아이가 성장하는데에는 셀수 없이 많은 요인이 작용을 하잖아요. 유아기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은 변해요.
애착이론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자식의 '엄마'이길 강요한다는 거예요.  아이를 돌보면서 내 자신이 없어지기 때문에 육아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아지고, 따라서 그 영향이 아이한테도 갈 수 밖에 없대요.  실제 실험에서도 육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따르도록 '과도'하게 노력하는 엄마들은 일반 엄마들보다 집중력과 안정감이 눈에 띄게 떨어지더라구요.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바로 들어주지 못하거나, 조금 일관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도 그게 큰 잘못이 아니고, 그저 꾸준히 많이 사랑해주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사실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어느 부모든지 자식에게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니까요..
그렇다면 애착이라는 것이 왜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 지고 있는가... 하면, '상술'의 영향이 아주 없다고는 말 못한대요. 부모, 특히 엄마에게 부담을 줌으로써 육아 산업을 확장하는거죠.
엠비씨 다큐 '나는 나쁜 엄마인가요' 를 보시길 권해드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애착은 정말정말 중요하지만, 그에 필요이상으로 몰입해서 죄책감 느끼실 필요도 전혀 없다는 뚯이예요!
육아하시는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ㅠㅠ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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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20:26:05추천 3
이걸 읽고 제 어릴적이 생각이나 육아게에 회피형 애착에 대해 글을 썼는데 베오베로 올라갔습니다. 혹시나 기분나빠(?)하실까봐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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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21:30:37추천 6
양가형은 회피형에 끌리는게 이해가되는데
근데 회피형은 도대체 왜 양가형에 끌리는거죠?
대답좀 해주세요 좀 이해가 안됨 그렇게 피곤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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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21:44:44추천 0
이런걸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문은 구체적으로 뭐라고 하나요? 제가 교대나 사대는 아니고 과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하고 있는데 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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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22:10:46추천 19
로그인하게 만든 글은 오랜만이네요
저거 다 복합적으로 해당되서 ㅈ같은 마음이 더 생기네요..
궁금한 게,이미 저렇게 된 사람은 치료가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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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22:38:23추천 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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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6-28 23:57:36추천 1
항문성 성격 질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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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04:04추천 1
다음... 다음 내용 더 없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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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09:55추천 44/6
작성자에 대한 비공감이라기 보다 제공해 주신 정보 자체에 대한 비공감입니다
본 방송의 내용 자체로는 부모에게 조금은 과한 무게를 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을 주겠지만 특별한 교육을 거치지 않는 이상 위와같은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육아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방송 전체를 본건 아니지만 위 내용만으로는 육아를 하는 부모에게 과한 죄책감과 부담감을 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사람의 특성을 너무 이론에 기반하여 획일적으로 분류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위의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어느정도 제시해 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는 초보 부모의 불안감만 가중시킬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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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16:14추천 18
의외로 이런 분류의 근거가 매우 취약하고 괴학적 이라기 보단 인문학적 통찰과 직관에 의한 것들이 많음. 초기 이론은 꼭 맞다고 보기 어려움. 잘 다듬어진 가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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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16:32추천 0
강박증 순응형이네요 저는ㅋㅋㅋㅋㅋㅋ 근데 대답만 네네 잘하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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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18:33추천 1
나중에 내 아이를 위해서도, 현재의 나를 돌아보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읽어봐야 할 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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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20:24추천 2
저도 회피형; 커가면서 많이 달라지긴 했는데요 솔직히 어느날 곰곰히 생각해보면 근본은...달라진것같지 않은듯하기도 하고...저게 영향이 상당히 큰거같더라구요. 부모님이야 뭐 당연히 완벽할 수도 없지만 가끔은 그렇게 하지말았으면 내가 더 나은사람이 될 수도 있지않았을까 그런생각해요. 어렸을때 충격으로 남았던건 지금 나이가 몇인데도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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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21:46추천 0
저는 제가 바람직한 아이였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
이 글을 바탕으로라면 저는 강박적 돌봄형이었어요 신기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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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28:37추천 32
회피형이 왜 양가형한테 끌리는지 조금 알것 같은데요?
회피형은 자길 드러내고 싶어도 못하고 남들과 못친해지니까 처음에 봤을때 자신과 정반대로 표현도 잘하고 적극적인 양가형이 더 멋져보이는거죠
는 제 얘깁니다...ㅎㅎ... 활발하고 사람들이랑 애착관계 금방 형성하는 것같은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
근데 또 막상 그런사람들 오랫동안 보면 좀 집착하는 면이 있기도 하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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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33:47추천 0
위엣분 고마워요! 대기타고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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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38:27추천 2
좋은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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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38:55추천 1
정말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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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39:02추천 30/7
혈액형 유형 나누기 보는 것 같아서 좀 웃었어요. 딱 저 틀에 정형화된 인간형이 다가 아닐 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부모가 개떡같이 양육해도 반듯하게 잘 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화목하고 정상적인 집안에서도 골칫덩어리는 나오는 법이고요. 
저는 저런 논리가, 연쇄살인범은 부모와 불우한 환경탓이라고 몰아가며 범인주변인 인터뷰 하는 소리같아서 별로 공감이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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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46:03추천 24/4
가독성이 넘 떨어지는거 같아요 두루뭉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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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54:17추천 0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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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0:54:26추천 4
저도 별자리, 혈액형 별 성격 같이 보이네요.
혹시 저 ~형에 나는 하나도 안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럼  지금 내 성격의 모난 부분은 다 부모님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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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매일의고백
2015-06-29 00:59:39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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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00:55추천 6/4
지적하고 싶은 게 하나둘이 아닌데 그 중에서 처벌형은 진짜 웃기네요. 아이가 네살 다섯살 입트이면 안해 싫어 못해 왜? 이건 아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발달사항같은 겁니다. 자기 고집과 기호가 생긴다는 거니까요. 엄마가 밖에 나가면 다른사람들 이목이나 시끄러워지는 것 때문에 태도가 다르다는 걸 아이도 알기때문에 더 그러기도 하고요. 이걸 이름도 무시무시한 처벌형;

같은 맥락에서 애니까 징징거리고 떼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정도가 심하면 문제지만 위의 이론대로라면 모든 떼쓰는 아이가 부모의 일관되지않은 양육태도로 인한 저항애착이네요;;; 다시말하지만 언어가 자유자재이지못한 아이에게 기호와 자기주장이 생기기 때문에 징징거리고 떼도 쓰는 겁니다ㅠ

최윤영 반응이요. 아, 그렇군요 가 아니라
와, 무섭네요. 인 데서 이미 에러입니다. 겁줘서 어쩌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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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02:54추천 17
부모가 자녀에게 애착과 사랑, 보살핌을 줘야한다는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애착이론은...마치 3살안에 부모 니가 제대로 안하면 평생 네 자녀의 성격에 장애가 생길거라는..일종의 공포심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안겨주는것 같습니다.
저도 애착이론 방송보고 아기에게 즉각 반응해주지 않으면 성격에문제가 생기는거 아닌가 걱정되서 바로바로 뛰어가곤했어요.
근데 그게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낸게 수면이었어요. 아기가 자다가 뒤척이며 조금만 응애~~해도 바로 이불박차고 일어나 아기를 안고 달래줬는데...그게 오히려 아기의 잠을 방해하고 푹못자게 한거라고..울음이 잠꼬대이기도 하고..설령 잠이 깼다하더라도 다시 스스로 잠드는법을 배워야하는데 엄마가 그걸 못하게한거라고..다른 육아서를 보고 뒤늦게야 알았죠. 그래서 저희 애기는 돌이 지나서도 3시간마다 깨고..통잠잔적이 없었어요..ㅋ
애착육아의 핵심은 아기에게 사랑을 가지고 아기의 신호를 잘감지하고 일관되게 잘 반응하라는건데 그걸 제대로 적용못한 제 잘못도 있지만..저처럼 잘못 적용하게끔 겁주는 요소가 많은것같아요.
암튼 육아는 정말 복잡하고 어려운것 같습니다. 좋은부모가 되고싶지만 힘드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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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07:48추천 4
게다가 3세 데드라인. 사실 이게 제일 걸작이에요. 양육자가 아이의 3년을 어떻게 조정하는 지에 따라 아이의 전 인생이 좌지우지... 이건 진짜 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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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nyqueen
2015-06-29 01:08:27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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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10:16추천 10
몇년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를 보면서  어마무지하게 울었어요. 나에대해서 알게된건 둘째고 우리 부모님의 어린마음이 다 보였으나까요.
부모님의 부모님 네분도 보이더군요 일부긴 하지만.
이해가 돼니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이해돼고 보니 용서라는 마음보다 불쌍하시더군요.
하염없이 울고 저도 불쌍해지고 ...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제 정상인들처럼 설 수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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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19:13추천 2
완벽하게 딱 들어맞다고 할순없지만 약간 고개가 끄덕여지는게, 연애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그들의 가족관계와 그들의 성향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 비슷한면이 있네요. 지금 절 힘들게하는 그분도 좋게말해서 가족관계가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서로에게 무관심한 편인데 진짜 자기 속얘기를 안해요. 그렇게 오랜시간 봐오고 얘기하는데도 절대 진실된 본래의 자기를 보여주질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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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삭제]thoehdnaos
2015-06-29 01:21:53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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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34:33추천 6
일단 글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내용 공감이 안됨.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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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37:57추천 1
흠을 아는게 중요하죠. 모르는 것보다.  삼세이전의 성격 이 평생갈 수도 있음은 모르기 때문이죠.
자신을 알라는 것이죠.
알게돼면 내가 선택할때 좀 더 현명한 선택이 가능해지죠.
아 저분은 저런 스타일이구나. 하는 페턴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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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42:09추천 6
육아에 도움이 되기보다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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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43:11추천 12
뷸안정애착을 형성한 아이들도 세살 이후에 재대로된 정서적 지지를 받으면 안정애착으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ebs 다큐에서 나왔던 내용이구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부모가 바뀌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이야기라 보통은 그 애착유형이 평생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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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1:47:59추천 1
이 글에 따르면 전 회피성 성격장애가 있었네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책이나 (특히 소설)  드라마같은 걸 보면서 성격형성을 많이 했어요
픽션 속 주인공들의 바람직한 인간상? 이걸 많이 닮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한 행동이 그들과 다르게 비겁하다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할 때 거울삼아 스스로 교정을 많이했었어요
솔직히 사람만나는게 힘들었을 때도 있고 부모님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결론은 내가 싫은 내 모습이 벗어날 수 없는 굴레는 아니란 거...
그리고 나 자신을 탓할 필요도 없고
부모님도 사람이기에 그 탓을 온전히 돌릴 수 없다는 거
또 나 스스로가 아닌 남을 통해서 해결할 수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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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00:22:40추천 0
저도 혼자 이렇게 지냈던것같은데... 너무 지쳐 정체되어있었어요
다시 이렇게 하며 지내야겠어요
감사해요!!!
2015-06-29 02:01:25추천 0
설사 부모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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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07:51추천 2
주지도 않고 받지도 말자.....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건 아니라고 쳐도 저도 딱 이케이스같아요;; 부모님이 저에게 표현하는 저에대한 실망감을 매번 느끼다보니 부모님에게 따로 애정을 갈구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쟤(저)는 왜 뭐 해달라는게 없니~섭섭하게~'라고 주변에 말씀하고 계시지만 뭐 있을때마다 넌 뭐가 문제다 이것도 혼자 못하냐~라고 혼나오니 부탁을 안하게 되더군요.....

그상태로 어른되서 멀어지니 저만 나쁜 자식입니다;; 어렸을땐 말도 잘듣고 반항도 없이 착했는데[?] 나이드니깐 애가 이상해졌다고..근데 전 아니거든요. 매번 이래왔어요...하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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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13:01추천 3
보면서 자책 하게 되네요;; 저는 한 없이 다정 하다가도 혼낼때는 아주 엄하거든요.,,이게 아이에게 독이 될런지ㅜㅜ걱정이 되네요 자신감도 없어 지구요.... 본문 보고 충격 받고 댓글들 보면서 그나마 위로 받고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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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15:35추천 0
그만큼 양육이 중요하죠
사람하나를 키워내야 하니까요
같은 이유로도 자책할 필요가 없어요
부모도 그냥 사람이고
노력한 만큼은 자식도 기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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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18:52추천 0
저는 회피형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내렸어요. 전 부모님 포함 모두에게 회피형으로 대하지만 연인 한명에게는 또 완전히 그런건 아니거든요. 다른데에서 억제하던 자아를 연인에게 해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여기에 나름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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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21:54추천 8/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2307&s_no=212307&page=2

여러분은 생각 이상으로 다들 정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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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23:28추천 0
좋은 글이네요. 아주 어린 아기때부터 애정을 쏟아줘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맞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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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42:31추천 2
보면서 되게 놀랐어요 남자1 여자2 싸우는게 우리 엄마아빠보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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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2:53:22추천 0
자율형에서 최근에 겪은 일로 회피형으로 바뀌고있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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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6:54:28추천 5
아이들 학교들어가고 또래친구들만나고 섞여 생활하면서 성격은 많이 바낍니다 소심했던아이도 활발해지고 섞이지못했던아이도 다섞여 지구요 아이에게 완전한 사랑을주지못해서 저런건아닐까하고 자책하지마시고 지금처럼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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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7:27:02추천 0
3세미만 애착관계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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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7:49:40추천 5
아니 이건 무슨 주홍글씨도 아니고 무슨 애착 관계 형성 안된 사람도 자라는 과정에서 혹은 성인이 된 이후에 성찰과 경험을 통해서 좋아질 수도있지 마치 그때 사랑 못받으면 비정상적인 정신질환자라도 된 것 마냥 끼리끼리 끌려서 실패한다. 뭐 이런 이딴말을 하는 지 모르겠네요. 제가 본방을 못 봐서 모르겠지만 글만 읽고 느끼기에는 교수라는 사람이 너무 편협하고 일방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요. 애착관계가 그만큼 중요하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심리학하는 사람들 말하는 거 듣다보면 협박 같이 들릴때가 많아요. 예전에 아동학교수라는 사람이 나와서 하는 말이 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다 햄버거가계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게 된다고 그래서 이혼은 안된다고 말하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학문적 이론과 사례를 마치 전가에 보도 처럼 휘두르면서 일반화하고 함부로 주홍글씨 새기는 식에  표현은 정말 잘못 됐다고 봐요. 사람에 삶이라는 것은 물리학이나 화학이 아니잖아요.  어떤 '선'이라는 기준에 두고 사람을 맞춰두면  거기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학문적인 근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런식에 예시나 표현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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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8:05:26추천 7
개인적인 생각에...
저는 불안정 애착이 꼭 나쁘지 않다고 봐요
좀 회피하면 어떻고 좀 의심하면 어때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 애착 유형은 몇가지가 섞여있는데
삶의 모습에 맞게 적응해가면 되죠
성인이 되어 돌아보니
내가 불안정 하다고 어찌할 수도 없는거고
그냥 인정하고 그럼에도 나는 살아가고..
희노애락이 있고ㅋㅋㅋ
글과 상관없지만 제가 최근 깨달은 부분이라
적어봤어요
불안정 애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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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매일의고백
2015-06-29 08:50:2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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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0:32:01추천 1
다 내 얘기같은...
그래서 점집이 흥하는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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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0:41:51추천 1
회사 생활도 하고 봉사활동이랑 부업도 같이 하면서 초딩 중딩 아이들 가르치는데 제가 접하는 아이들, 어른들 다 저런 모습이 조금씩은 있네요. 어쩌면 마음이 온전하게 예쁘고 정서적으로 완벽하게 안정적인 사람은 없을 거 같아요. 볼수록 그런 기분이 들어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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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1:12:00추천 0
어.... 처벌형이네요.
남자친구한테 종종 너 무슨 애정결핍있냐 소리 듣고 할 정도로 엥기고 파고들고 그랬었는데..
잘 해도 인정 잘 못 받는 편이었거든요. 당연하게 느끼시는? 음 좀 신기하긴 하네요ㅋㅋ 그렇다고 무작정 믿기는 좀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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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1:57:18추천 2
우선 본문 자체. 글이 명료하고 조리있게 정리되어있지 않아 가독성과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둘째치고, 다른 분들께서 이미 지적해주셨듯이 내용 자체가 지나친 일반화.
그리고 작성자. http://todayhumor.com/?baby_8720 이 글에서 쓰신 댓글들을 봤는데, 학계가 뒤집힐 정도의 엄청난 발견을 했다면서 구체적인 근거도 뭣도 없고 조금씩 정보를 뿌리겠다는 수상하기 짝이 없는 신비주의 전략을 시전중. 논쟁하는 태도에서 소위 영구기관을 발명했다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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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2:34:20추천 0
회피형 같은데 좀 다르네요
확실히 부모 영향이 크지만 다 같은 영향을 받는 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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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2:59:58추천 1
위키백과 애착 이론을 보면 기본적인 설명이 나오네요. 본문은 생각해 볼 만한 좋은 주제를 던져 주시긴 했으나 읽기가 너무 힘듭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5%A0%EC%B0%A9_%EC%9D%B4%EB%A1%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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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4:12:02추천 0
그래서 무리데스 씨발...
그럼 저런사람들은 어떻게해야 행복해질수있는거죠?
아니 그냥 연애라는 게 없는 삶을 사는게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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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4:47:07추천 4/3
육아에 도움을 주는 글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심리장애로 소개된 모든 면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마치 혈액형 글보면 '맞아맞아 나는 이래' 하는 것처럼요. 누구나 낯선 것에는 스트레스를 받고, 그걸 회피하면서 안정감을 추구하든 과도하게 수용하여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든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는 건 동일하죠. 하지만 어느쪽이 낫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겁니다. 아이의 성격은 교육에 의해 다듬어지지만 타고난 기질이란게 있어요. 마치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미술에 재능이 있는 것처럼 성격도 고유기질이란 게 있습니다. 이걸 교육으로 바꿀 순 없습니다 남들 앞에서 모나지 않게 순화시킬 순 있어도. 내향인 아이에게 외향을 강요해서도 안되고 외향인 아이에게 내향을 강요할 순 없습니다. 그게 꼭 100% 부모탓인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사람이 성격이 변하는 데엔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 어떤 친구를 만났는지, 어떤 연애를 했는지 같은 문제가 성장기 성격에 꽤 큰 영향을 미칩니다. 3세 이전의 아이에게 부처나 예수 같이 일관되고 올바른 모습만 보이라고 강요하는 육아법의 저자들 아이들이 과연 성격이 다 원만할까요? 그들도 아이들의 타고난 성격을 어찌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전 이런 육아법이 다 장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잘하면 아이 성격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엄청 그럴듯하지만 평생 일관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게 아니라면, 만나는 친구나 애인까지 심지어 인간관계를 부모가 다 컨트롤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아이 성격이 오로지 부모탓이라고 말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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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5:26:25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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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감님 의견도 맞는 말이지만 육아 방침에 따라 아이의 정신적인 변화도 매우 크다고 생각해요.
성격과 정서적 안정 이라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니까요.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특정 음식은 절대 먹지 않으려고 하고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어떤 음식만 계속 먹으려고 집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도 먹을 수 있고 저것도 먹을 수 있지만 난 이게 맛있고 좋으니 이걸 먹겠다고 선택하는 사람이 있죠.

호불호, 즉 취향이 성격이라면
왜곡된 상황판단과 집착 등이 정서적 안정과 관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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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20:01:29추천 0
회피형이에서 배척형이 딱 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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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01:47:38추천 4
애착 관련 책이나 이런 글 읽을 때,
좀 맞는것 같기도 하고.. 흥미롭긴한데
한편으론 씁쓸함이 크게 들어요
0-5세.
그 시기의 아기에겐
본인 스스로가 [이 시기를 통해 영향받게될 평생의 시간들]에 대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본인의 의지라곤 전혀 반영이 되지않은 삶을
그저
'부여받은' 것 같아서 씁쓸씁쓸..

인간은 그저 삶이란 것에 내던져진 존재지만
알고 배울 수 있는 지성이란게 있으니까

자신의 삶을 일구어나갈 힘이 있는 강한 존재이기도 하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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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00:58:59추천 0
심리 관련해서 검색하다 이 글을 보고 댓글에 감명받네요....마지막 문장에 크게 용기를 얻고 메모장에 복사해서 두고 두고 보려구요 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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