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의 편파판정때문에 흥분하셔서 정신이 없으셨던 분들은 아마도 보시지 못하셨을 것 같은데요..
후반 42분, 2:0 상황에서 이운재 선수가 스위스의 슛을 잡아내고는 빠르게 역습을 노리는 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운재 선수나 우리 선수 누구 하나도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눈빛이 꺾인 선수가 없더군요.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우습게도 한순간 슬램덩크의 명대사가 생각나더라구요..^^;
'희망을 버려선 안돼. 단념하는 순간 시합은 끝나는 거야'
이런.. 정말 만화같은 상황이 우리에겐 여러번 현실로 이뤄졌었죠..
일본 원숭이들이 만화로밖에 표현하지 못하던 그렇게도 꿈꾸던 상황들이..
그래서 전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저는 2010년에 거물이 되어버린 박지성과 이영표, 그리고 풍부하게 경험을 쌓은 박주영, 조재진, 그리고 모든면에서 완전 무장되어있을 이동국선수와 그 외에 오늘을 기억하는 모든 선수들의 에너지를 폭발시킬 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짤방은 우리의 야신! 이운재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