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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머입니다.
오유에는 13번째 올리는 베트남 이야기인데
흠..늘 먹거리 위주로 이야기 했었는
오늘은 장거리 자유여행이 가능한
그것도 아주 편하게 가능한 슬리핑 버스를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2주 정도 만에 돌아왔는데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
슬리핑 버스도 조금 종류가 있는데 이번에는 무리해서 별이 5개!
VIP 슬리핑 버스를 타보려 합니다.
타기전에 화물을 엄청 나르더라구요.
손님이 많이 없어서 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호치민 > 나트랑으로 2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으로 구입했어요.
보시는것처럼 다른 지역도 많이 갈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버스를 이용한다면 한번에 한지역이 아닌
2~3지역 자유여행도 가능 할거 같아요.
타기 전 행선지와 이름을 확인하는데
하나 더 확인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신발 벗어
네... 신발을 벗고 맨발로 탑승해야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하면 친구들이
유행 지난 개그한다고 자꾸 뭐라 하는데
베트남 슬리핑버스는 기본적으로 신발을 벗습니다.
그 덕에 쾌적한 실내를 볼 수 있습니다.
신발 벗는거 처음에만 귀찮지 나름 좋은것 같아요.
가운데 옵티머스 프라임 같은 머리가 저를 환영하네요.
미리 화장실을 들릴 필요가 없는
VIP 슬리핑버스
좌석은 오직 18석만 있고 맨 뒤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베트남 왠만한 식당보다 깨끗한거 같아서 놀라웠어요.
각 자리마다 모니터가 설치 되어있는데
제가 컨트롤 되는게 아니고 기사님이 틀어줍니다.
기사님의 취향인 방송을 보게 된 다는 것이죠.
그러니 120%확률로 베트남 트로트가 나옵니다.
거기서 200%확률로 미녀 아오자이 베트남 가수가 나옵니다.
배정 받은 자리입니다.
물 1병 과 물수건 1장 제공 됩니다.
휴대폰 충전단자와 트로트를 즐길수 있는 이어폰 단자
본인 자리 전등 조절이 가능한 패널이 있습니다.
1모포 주어집니다.
에어콘이 뽱뽱하게 나올 예정이기에
얼굴 추운데 그 뜨뜻하게 누워야 하는 그런 느낌 아시죠 ?
귀여운 배게도 있습니다.
솜사탕 처럼 폭신해보이네요.
2층 좌석.. 좌석이 맞나요? 누워서 가는데
아무튼 2층 자리로 가려면 저 견고해보이는 발판을 밟고 올라 가야합니다.
저처럼 0.1톤을 바라보고 있는 승객은 자기 자리로 가는 것 만 으로도 도전 입니다.
안전벨트입니다.
저기 누우런 봉투는 제 신발입니다. (쓰레기 아닙니다ㅋ ㅋ)
누워서 안전벨트를 매니
약간 응급실 실려가는 느낌이더군요.
조명을 바꿀수 있는 버튼이 3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LIGHT버튼을 누르면 아주 아주 아주 멋진
사이버 펑크틱한 조명으로 바꾸어 줍니다.
도대체 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래시대로 도약한 기분일까요.
누워서 벨트를 조여매고 이 조명을 보고있자면
잠이 든 사이에 사이보그로 개조 될 것 같습니다.
가족 단위도 많이 탑니다
편리하고 편리하기 때문이죠.
한쪽에는 차창 넘어 베트남을
한쪽에는 베트남 트로트 가수를 보며
여행길을 나섭니다.
조금 가다가 잘시간이 되면
취침 소등을 하는데
암막 커튼을 치면 외부와 완벽히
차단 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내려요
쌀국수나 쌀국수등으 먹을 수 있는데.
저는 2층에서 내려오는 것 또한 도전이 었기에
포기했습니다.
날이 밝도록 버스는 달리고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도착하고 나면 다시 16인승 밴으로
각자 목적지로(너무 멀면 안되요) 태워다 줍니다.
아마 여러분이 이용하시게 된 다면
호텔명을 이야기하면 태워다 줄거에요.
엄청 편리하죠!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트남 관련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또 봐 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