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헤어진지가 3달이 넘어가는데요 헤어진후 서로 연락끊고 말도 안하는데 어쩔수 없이 얼굴 마주치면 그냥 모른척 지나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사귀었을때는 너무 착하고, 속깊고, 나만 좋아해주던 사람이 이젠 주위에 있는 모든여자들에게 찝쩍거리고 작업걸고 술담배에 빠져사는 사람이 되어버렸더군요
근데 그남자가 저한테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저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건 아니구요 최근에 친구한테 들어보니, 저랑 헤어지고 나서 한달정도 지나고 다른여자에게 고백을 했더라구요 그것도 다른 남자친구 있는 여자한테.. 근데 그여자가 거절하니까 지금은 또 다른여자한테 작업걸고 있더군요..
물론 헤어졌으니까 다른여자만나는건 당연한거겠지만, 한사람도 아니고;; 너무 주위에 모든여자들한테 찝쩍거려서 제친구들도 왜 그런애를 좋아했냐할정도로..
그냥 내가 좋아했던 사람맞나..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버려서 사람이 변한건지, 원래 그랬는데 내가 몰랐던건지.. 날 좋아하긴 한건지, 아니면 난 그냥 그 주위에 여자들중 한명이였는지.. 분명 사귈때는 한사람만 좋아한다면서 주위에 여자들이 작업걸어도 연락 딱 끊던 사람이였는데 정말 그랬던건지, 아니면 다 "척"이였는지..
그냥 배신감도 들고, 나 좋아해줬던건 맞나, 우리가 사랑을 했었나, 솔직히 첫사랑이라 잊지못하고 있었는데 그런얘기 들으니까 왠지 싫어지고 우리추억생각하면 미련은 남고.. 진심은 다를거야 하면서 괜히 또 감싸고 있고 정말 저런사람이였구나 하며 싫어하다가도 얼굴보면 우리추억들 생각나서 아직도 떨리고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자꾸 신경은 쓰이는지.. 뭔가 마음이 복잡해서 쓰는데, 정리는 안되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