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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비' '이매진' 프로듀서 필 스펙터, 수감 중 코로나로 사망
게시물ID : humordata_1891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콘텐츠마스터
추천 : 1
조회수 : 14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1/19 0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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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의 창시자, 프로듀서 필 스펙터(Phil Spector). ⓒ스플래시뉴스닷컴

'스펙터 사운드(Spector Sound)'로도 불리는 '월 오브 사운드(Wall of Sound)'의 창시자, 필 스펙터(Phil Spector)가 수감 중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81세.

1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와 뉴욕타임스는 "스펙터가 전날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에 따르면 스펙터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틀스(Beatles)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렛 잇 비(Let It Be)'를 프로듀싱하는 등 천재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린 스펙터는 2003년 2월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여배우 라나 클락슨(Lana Clarkson)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스펙터는 "클랙슨이 자살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무죄를 항면했으나 2009년 피묻은 발자국 등으로 2급 살인 혐의가 인정돼 19년형을 선고 받았다.

1939년 뉴욕에서 태어난 스펙터는 8살 때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후 고교 동창생들과 밴드 '테디 베어스(Teddy bears)'를 결성하고 음악 활동을 하던 스펙터는 자작곡 '투 노우 힘 이즈 투 러브 힘(To Know Him is to Love Him)'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60년대부터 골드 스타 스튜디오에서 여러 뮤지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스펙터는 악기들의 소리를 반복해서 녹음한 뒤 쌓아 올리는 '월 오브 사운드' 기법을 만들어 당시 음향 기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록큰롤 연주 위에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덧입힌 비틀스의 앨범 '렛 잇 비'와, 존 레넌(John Lennon)이 부른 이매진(Imagine)이 대표작.

이후에도 그는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의 솔로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이나 밥 딜런(Bob Dylan) 같은 당대 최고 뮤지션들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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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에 촬영한 필 스펙터의 머그샷. ⓒ스플래시뉴스닷컴

[사진 제공 = 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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