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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유소에서 세차했다가 와이퍼 부러졌는데..되려 욕먹었다
게시물ID : humorbest_189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렁이신랑
추천 : 75
조회수 : 257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01 12:45: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01 08:51:20
모닝2005년식 차주입니다.
어제(2008-01-30) 오전 제 아내가 양산 SK 신도시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자동세차기에서 세차를 했습니다. 
자동세차기 빠져나와서 걸레로 물기 닦아주는 도중...
뒷유리를 무언가로 내리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알바생(김XX)이 뒷유리 와이퍼를 부러뜨린겁니다.
얼마나 세게 잡아당겼으면 그게 부러졌을까
유리에 기스도 나고 했지만 카센타에서 와이퍼 갈아끼는 가격만 받기로 하고
1월31일 오늘 5시까지 입금해준다고 해서 계좌번호 알려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입금이 안되어 주유소에 전화를 하니 소장이라는 사람이 하는말이

세차하다가 그게 부러질리 없다 절대 못물어준다....
아르바이트 하는 애가 얼마나 황당하고 놀랐겠느냐며... 
원래 부러져있던거라고 우기는데....
너무 황당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를 무슨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는데...

제가 고작 16000원짜리 와이퍼 하나 사기칠라고 세차하다가 부러진척 한다고..
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화가 납니다.
당사자는 물어준다고 하는데 소장이 중간에서 못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그깟거 제가 그냥 갈아끼울 수도 있지만 괘씸한 생각에 그러지도 못하겠고
분만 삭이고 있습니다. 
당사자한테 받으라고 소리치면서 당사자 전화번호는 알지도 못한다고 그러고..
그사람 출근하면 와서 받아가라고 버티는데...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SK 가 그래도 고급 브랜드고 믿음이가서 가격이 다소 비싸도 
SK 에서만 기름을 넣었었는데 이 배신감...

 

소장왈 세차하다가 자동차 유리 깨지면 물어줘야되겠네??

- 당연한거 아닌가요? 참나~

 

우째해야 될런지 조언좀 주세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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