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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라.
게시물ID : freeboard_189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sweek
추천 : 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2/02 22:47:52

신이 인간을 만들때 실수를 해서 우리를 창조하셨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죽지도 않고 진실을 숨기며 그것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에게는 가장 큰 시련은

더이상 우리가 이 곳에 존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도 아닌..

단하나... 영원한 삶을 혼자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Chapter 1

푸른 하늘에는 하얀구름이..

봄날의 태양은 창을 통해 한줄기의 막대가 되어

노인의 무릎을 비추고 있고

그옆에는 제복을 입은 한 사내가 그의 곁을 지키며

눈을 감은 노인의 가슴까지 이불을 슬며시 덮어주고있었다..

"이곳을 지킨 그대의 영혼이 편히 쉬기를 바라겠습니다.."

사내는 노인의 손을 잡고 짧막한 한마디를 하고는 

노인의 손에 팬던트를 쥐어주고 있었다.

"내가 이제는 이 진실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는 노인의 침소에서 나온 사내는 

계단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벌써 가시나요?"

계단을 내려오는 사내를 향해 노부인은 차와 쿠키가 든 은쟁반을 들고는

사내를 쳐다보았다..

"죄송하지만 오래머물수가 없군요.. 이제 또 다른 계승자가 나타날때까지

저는 진실을 지켜야만 하니까요"

"그 진실이 무엇인지 저도 모르지만.. 살아생전 남편은 그 비밀을 저에게 조차

말해주지 않더군요.. 영원한 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대 말이죠.."

"무엇이 진실인지 진실이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인.. 이것은 부군의 뜻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뜻이죠.."

부인의 짧다막한 반문조차도 사내는 허용하지 않는 듯 

정중하게 답한뒤 현관을 나섰고..

노부인은 그러한 사내뒤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사내가 나간직후 검정색의 알수없는 차량 한대가

그의 앞에 섰고 그는 그차를 타고 떠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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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설쓰고 싶어서 -_-;; 프롤로그 쓰고 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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