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은 비록 시험에 찌들어서 응원도 제대로 못하고 항상 잠이 부족했지만 4년만 기다려! 솔직히 축구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경기때문에 다른 프로 못 본다고 징징대던 시청자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위스전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이천수선수를 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이 단 한순간을 위해 4년을 갈고 닦은 사람도 있구나.. 했습니다. 저 4년만 있으면 20입니다. 뭐, 나이 어리다고 얕보지는 마시고.. 그땐 죽어라 응원하겠습니다. 이젠 2010년이 제 20살해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이유로도 기다려지겠네요.
하지만... 붉은 좀비는 되지 않겠습니다. 4년 후에도 이천수 선수를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