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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 진짜..돌아버리겠네요 (아주심각)
게시물ID : gomin_189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차원Ω
추천 : 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04 15:03:11
지금은 글쓰니까 화가 가라앉은건지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하지만..
이럼 안되는거 아는데 가족간의 불화로 살인 저지르는 사람들 심정은 이해가 감
물론 진짜로 일벌였다간 법에 접촉되고 내 인생만 ㅈ되는거라서 못할뿐이지..
내 상태 봐선 아무 뒤탈도 없다면 충분히 살인을 저지르고도 남겠음..
이 생각이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들던터라 이러다 장래에 결국 살인마가 되는게 아닐까 무서워요..
아니 뭐 유영철이라던가 그 유명한 역대 살인마들도 어릴때부터 난 장래에 연쇄살인마가 되자
라던지 사람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태어난것도 아닐테고..
누구나가 얼마든지 사람들이 욕하고 무서워하는 미친,개또라이 사이코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가정환경 문제를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구요.얼마든지 불행한 과거를 극복하고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솔직히 가정문제 탓만 하기엔 뭐하지만요...
진짜 제 동생인데 저도 모르는 새에 저자식 진짜 죽여버리고 싶어!하고 입술을 깨물다 분을 가라 앉히고..
잘 지내다가도 얘가 가끔 저를 진짜 미치게 만들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왠만하면 이제 나이도 있고 한데 폭력말고 말로 하자하고 몇번이나 참고 넘어가는데
오늘 결국 터지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옆에서 티비보고 전 인터넷 하는데 동생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와 제 다리에 떨어져서
"..또 떨어졌네."이렇게 중얼거렸거든요?
애가 평소에 좀 머리카락 많이 흘리고 다닙니다..어제도 제 다리에 떨어졌고..
그랬더니 이자식이 인상 팍 쓰면서 "뭐??"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머리카락 떨어졌다니까 그게 내거란 증거가 어딨냐고 빈정대기 시작하는데
제가 이때쯤부터 슬슬 열받기 시작해서 니가 내 옆에 있고 저 선풍기 바람에 날려와 내 다리에 떨어진거라고
니거 아님 대체 누구거냐니까 도리어 제건데 괜히 나한테 뭐라하냐는겁니다;
전 평소에 머리카락 잘 흘리지도 않고 나름 관리도 합니다..
게다가 또 동생은 내가 누워있는데 그 머리카락이 어떻게 날아가냐고 하길래
그전엔 앉아 있었는데 뭘?이렇게 맞받아치니 자긴 30초 정도 앉아 있었다고 하고..
참내.. 얘 평소에도 집에서 저말고 부모님한테도 이러지만 평소 행동보면 말이 안나옴..
인정이란 법이 없어요..뭐 잘못을 인정하고 빌어라!이런 것도 아닌데
끝까지 우겨댑니다..것도 말도 안되는 논리까지 펼치면서 지기를 싫어해요.
빡쳐서 결국 '아씨!"이랬더니 "씨발"이라 욕했다고 엄마가 욕한거 이르라 했다고 깝죽대더니
전화하러 가길래 쫓아가서 씨발이라곤 안했지!하고 참다 못해 다리를 한대 차줌
그랬더니 지도 짜증을 내더니 엄마가 전화 받자 급울먹거리면서 내가 욕하고 때린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진짜 전 이성 잃고 힘 빡 준걸 직전에 힘 빼고 한대 차준거거든요 멍이라도 들면 안되니;
그런데 아파 죽겠다고 징징대는게.. 제가 가슴, 배 이런델 찼으면 할말없지만..
아무튼 그렇게 계속 실랑이다가 동생이 제가 혼날게 무서워서(이젠 혼날거 별 걱정안함 때려도 표만 안나면 상관없고)
쫓아와서 말을 바꾼다는데 얘 전에도 제가 혼자 한숨 쉬는걸 "씨발"이라 욕했다고 난리친 놈이거든요..
어쨋든 또 내가 진작에 좋게 말했음 될걸 욕을해서 이리 됐다고(처음부터 욕한것도 아니지만)
자기는 순수한 피해자인 마냥 굴고 특유의 남 탓하기가 나왔습니다.
자기도 잘못이 있다고 해도 얘는 어쩔수 없다는듯 대인배인 내가 참아줘야지 식이지 정말 인정하는건 아닌걸로 보이고
제가 대체 뭐 그리 세게 찼다고 멍이라도 들었냐고 물으니 맞은데가 빨갛게 자국 남았다고
이렇게 찼다고 지가 직접 뻥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서랍을 차더니
세게 찼으니 이런거니 이제 넌 부모님한테 혼난다 딴건 몰라도 발로 차는건 안된다고 끝까지 사람 열받게하는겁니다.
지야 피부가 원래 희니까 그런 자국이 잘 남는데다 차면서 쓸린거 때문이지 멍도 아니더군요
또 참을려다 그런식이니 폭발해서 이번엔 뺨을 한대 갈겨줬지만..(쓰다보니 열받아서 미안함이 도로 사라지네요;)
아무튼 그녀석은 지 잘난 맛에 살고 내 불행은 니탓!
밖에선 친척들 만날때도 그렇고 딴 사람이라 진짜 옆에서 보면 거슬려 죽겠습니다..
1년점쯤엔 제 친구들 놀러왔을때도 잘만 놀다 갑자기 전에 같이 놀다 한번 발에 채인거 가지고 
만날 맞고 사는 불쌍한 동생인냥 위축되어 갖고 그런 말을 해서 친구가 절 이상하게 보게 만들고..
집안 얘긴 밖에서 하지 말라고 해도 밖에 나가면 부모님일이나 제 얘기를 다합니다;;
청소 좀 해라 부탁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농땡이 피우질 않나 부모한테 돈빌려주고 이자쳐서 받을려하질 않나..
제가 니가 항상 이런식으로 나오면 아는 사람들이 그냥 패주는거 밖에 답없다지만 가능한한
손대지 않으려고 참고 나름대로 좋게 해주려고 하고 니 걱정도 하는데 왜이러냐니까
지도 지딴엔 참고 있다고 그러니까 제가 욕만 안하고 사과했으면 되는거 아니냐합니다.
애초에 말도 안통하는 녀석이고 하니 대화니 화해따위 집어치우고 이러고 있고 지는 밖에 나가 있습니다만..
뭐 나중에 부모님 오시면 같이 깨지겠죠.제가 연장자이니까 더 혼쭐이야 나겠지만..
솔직히 부모님은 얘는 거의 포기한걸로 보입니다..학교도 가고 싶어 하지 않아하고..
물론 이건 어릴때 가정불화로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심한 영향이겠지요.친구도 없을거고
근데 저는 저 하나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는데 특히 아빠가 니 동생은 니가 알아서해란 식이어서;
아직 초등학생 밖에 안된 애인데 예전에는 술먹고 들어와선 학교가기 싫음 책가방도 책도 불사르고 자퇴해란 소리나 하고..
진짜 평소때면 몰라도 술먹고 들어와 개진상 부릴때는 이 아빠란 사람도 죽이고 싶어 미칠 지경;
밉긴 하지만 그래도 동생이니까 나름대로 챙기려 하고 걱정도 되고
안타까울 때도 있고 내가 취직을 하면 얘 대학갈때 학비 보태줘야지 등의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한번 싸우고 나면 그 순간만큼은 죽이고 싶을만큼 미워졌다 돌아서면 미안했다가 후회하고 다시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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