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보다는 경제사나 정치사 쪽에 더 관심이 있어서 아주 대략적인 개요 정도만 알았는데,

평소 해사에 손을 대다보니 어쩌다 전함 쪽 자료도 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미 해군 자료로 흘러들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정신차려보니 진주만 공습 자료라던가 각 전투에 대한 세부 사항을 읽게 됐는데...


아무리봐도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벌인건 희대의 자충수였네요.

아니 자충수 수준이 아니라 본진에 핵 떨구고 자폭하는 느낌이라 해야할까.(실제로 나중엔 핵을 맞았지만)

나치 독일도 제정신 아닌 집단이긴 했지만 바닥 밑에는 맨틀, 외핵 내핵이 있음을 세삼 깨닫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