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며칠전 구조했었던 꼬물이가 추석을 하루 앞두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짧았지만 너무 아쉽고 허전하더군요.
그 이후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동게에 드나들다가 비슷하게 구조한 두 꼬물이 글을 봤습니다.
짧았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도 하고 초유에 젖병, 따뜻하게 해줄 찜질기등 나름 준비가 되어있다고 판단하여 두 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화난킹크랩'님과 통화후 직접 저희집앞까지 데리고 오셨더군요. 제가 가야하는데 급하게 나서느라 준비도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집에 온지 열흘정도 지났습니다. 이름은 '여름', '가을' 로 지었습니다. 아주 건강하고 먹성도 아주 좋습니다.
당연히 싸는것도 참... 잘먹고 잘싸서 너무나 좋습니다.
캣타워나 집, 장난감을 무엇으로 해야할지 아주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집에 처음 왔을때 설사도 했었고 따뜻하게 해주느라 정육점(?) 빛으로...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드디어 눈을 떴어요.
그리고 방금 잠드는 과정을 찍었습니다. 너무 예뻐요. ^^
아래 영상은 화요일 찍은 영상인데 지금은 더 활발하고 힘도 좋습니다. ^^
여름이가 눈을 조금만 떴어요.
여름아 가을아 우리 즐겁게 행복하게 함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