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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난할땐 밥을 만들어 먹자(29살 아빠와 5살 아들의 식탁).
게시물ID : cook_189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uhuhimo
추천 : 16
조회수 : 3345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10/12 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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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사람입니다...ㅠㅠ

심난할때가 있어요...ㅠㅠ

(중복이라면 중복입니다. 죄송요ㅠㅠ)

전 일본의 모 대학 박사과정 2년차 입니다..

석사2년 박사1년반, 연구 말고 다른일들로 정말 많이 힘들었구, 겨우 올해부터 논문도 내면서 연구업적도 쌓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끝이 안보이네요...ㅠㅠ 과연 정말로 연구자로 밥벌어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긴 하는걸까...

그런 생각이 자주 드느 요즘 입니다..

아빤데...이런 고민 한다는게 참 저도 정리가 안될때가 있지만..

아무튼, 그럴땐, 심난할땐, 전 요리를 합니다.

밤샌 후의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심야든, 심난하면 요리를 합니다.

10월 들어서 만든 요리의 사진, 그리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 사진을 올리며 맘을 다잡아 봅니다.

20161012_224902-COLLAGE.jpg
↑닭고기와 무를 넣은 일본식 조림 & 부추를 넣은 계란 지지미.

20161012_224914-COLLAGE.jpg
↑돼지 다진고기와 표고버섯으로 만든 소보로 돈부리 & 데친 닭고기 볼과 아스파라거스 무침.

20161012_224938-COLLAGE.jpg
↑고기를 채운 데리야키 피망 구이 


쓰고보니 배고프네요..ㅠㅠ

속시원하게 한국 라면이나 끓여먹고 싶은데...너무나 당연하게 없네요ㅠㅠ

내일 아침메뉴나 생각하며 오늘은 이만 정리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 우리 화이팅해요!!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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