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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8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마루★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19 14:47:18
동장군에 떨어졌던 갈색잎
아직도 바위 위에 수북한데
언제 그랬냐는 듯 모른 척
싱그런 초록옷 입은 나무
미처 다 갈아입지 못해
갈색과 붉은색 섞인 청목에
한동안 보지 못하였던 벌떼와
나비 한 마리 맴돌고 있으니
보기만 하여도 흐뭇하여라
햇살의 따가움이 낯설고
선명한 그림자도 낯선데
서늘하게 스치는 바람만 낯이 익다
새소리 골목에 울려퍼진다
따뜻한 곳 찾아떠났던 새들이
봄의 가지 물고 돌아와
교실안 피리소리와 함께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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