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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보상문제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history_2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워춥다구
추천 : 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18 19:22:50
 저..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몰라 사게 분들께 조심스레 여쭙니다...

제가 짧은 지식으로는 일본이 위안부 관련된 보상 책임에 나몰라라하는 근거 중 하나가 바로 한일협정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안부 및 식민 통치 관련한 모든 보상을 박 전대통령이 차관을 빌려오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고요.
그래서 무슨 보상을 더 요구하냐, 이미 끝난 이야기라는 식으로 말한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우리가 반박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어떤 걸 들 수 있을까요?

제 돌머리로 기껏 생각해낸 것이라면...
1. 일본은 차관을 지급하긴 했지만 지급 이후 그 쓰임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실제로 대일차관은 거의가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 실제 피해자와는 무관한 곳에 들어갔으며, 일본은 이를 모른 척했다.
만약 일본이 정말 파해자의 정신적 육체적 피해 보상을 하려했다면 직접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보상 과정에 있어 이런 문제가 생겨나지 않도록 힘썼을 것이다(직접 전달하거나). 차후 보고에라도 신경을 써 항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 바 없다.

2. 물론 근본적으로 이런 말도 안되는 협정을 맺은 우리 정부에도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일본에게도 분명 책임은 있다. 일본과 한일협정을 맺은 상대는 당시 군사 쿠데타로 독재체재를 세운 박정희였다. 즉 제대로 된 정권이 아니었으며, 일본 입장에서는 이것이 대단히 불공정한 보상이라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서둘러 협정을 맺어버렸다.

결론 : 일본은 이 협정이 말도 안 되는 불공정한 행위임을 알고 있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었으나 고의적으로 모른 척하고 이러한 협정을 체결해버렸다. 이는 협정이 아니라 일종의 입막음, 그저 보이기 위한 생색내기식(형식적) 보상에 지나지 않는다. 잘못된 권력자들 사이에서 주고받은 잘못된 거래이므로, 이를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옳다. 물론 일언반구도 없었던 진심어린 사과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어... 어떤가요.... ㄷㄷㄷ... 제가 뭐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고쳐주셨으면 좋겠고 조언 해주신다면 더 좋겠네요..ㅠㅠ
모바일이라 오타도 심할테지만 또 까먹을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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