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짜증나요. 인생이 뭐이리 꼬였지?

고등학교 땐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존나 열심히 공부하느라 연애할 시간따위..

서울대 들어감. 들어가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줄 알았지.

대학 들어가서 1학년때 뭣모르고 과 동기에게 고백했다가 차이고 아싸생활.

2학년 마치고 군대.

3학년 때 복학하니 남은 건 죄다 칙칙한 남자애들. 여자후배들은 할아버지 취급.

4학년 땐 졸업해서 뭐하지 진로고민하느라 정신없었음.

졸업하고 대기업 취직. 이쁜 동기들 사이에서 생활하니 행복했지만

해외 발령이 나버렸음. 썸싱 있으려던 애들까지 오빠 해외간다면서요?...

소개팅 해달라면 곧 떠나는 애가 무슨..이런 소리 들음.

이러다가 선봐서 결혼해야 할 기세. 연애는 도데체 언제 하라고...

한숨만 나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