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다.
22일 누리꾼 A씨는 박혜수의 SNS를 통해 "나 대청중 대 김OO이다. 죗값 달게 받아"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어 A씨는 박혜수가 자신의 뺨을 때렸으며, 아버지에게 전화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창회 할 때 사과 한 번이라도 했으면 그럴 수 있지 할 텐데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혜수가 대치동 일대에서 폭주 뛰던 패거리였다고 주장하며, 친구가 박혜수에게 돈을 뺏긴 적이 있다고 했다.
박혜수와 관련된 폭로가 이어지자 과거 고려대학교 에브리타임(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작성자는 박혜수가 새내기들을 집합시킨 뒤 30분 동안 세워둔 채 화를 냈다고 주장했었다.
박혜수는 앞서 지난 2015년 'K팝 스타 시즌4' 출연 당시에도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박혜수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 박혜수의 학폭의혹에 관해 소속사가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늘 오전 네티즌들 사이에서 배우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거론되었다. 박혜수의 SNS에 글을 남긴 A씨로 인해 촉발된 학폭 의혹은 이후 여러가지 목격담이나 의혹이 꼬리를 물며 불거졌다. 오전까지 박혜수의 학폭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이 없던 소속사는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악의적인 비방, 근거 없는 억측,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라며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합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며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아래는 소속사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당 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합니다.
당 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당 사는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당 사는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