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어느날 홍대에서 예쁜 귀걸이를 발견했음
조랑새처럼 생긴 알록달록한 애가 걸려있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구입후에 뭔가에 홀린듯 귀까지 뚫었음
그때 마침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을때라 매일같이 귀에 살색 테이프를 붙이고 다녔음
자는데 돌아 누워서 자기 불편해도 참았음
얼른 한달이 지나서 그 예쁜 귀걸이를 귀에 걸고 싶은 마음뿐이었음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처음에 뚫은 귀걸이를 바꾸려면 사람마다 다르다고 보통 한달은 넘어야 된다고 하길래
혹시나 해서 몇달째 빼지 않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습관처럼 귀를 만지작 거리는데 손에 걸리는게 없는거 아니겠음?
깜짝 놀라서 거울을 보니 왼쪽 귀걸이가 사라져 있었음 1!! 아니 나는 그걸 뺸적이 없는데..
자면서 뒤척이다가 빠진 모양이었음 ㅠㅠ 뒤늦게 다른 귀걸이로 구멍을 막으려고 했으나
이미 글렀음 ...아나 놀라운 내 귀 세포의 회복능력
몇개월동안 머리카락이 귀에 걸려도 정말 열심히 참았는데.......
그래 어쩔 수 없지, 오른쪽이 남아있다!
어느날 오른쪽의 ㅣ귀걸이 큐빅이 통째로 분리되어 버려서 드디어 새로운 귀걸이를 걸게됐음
첨엔 너무 좋았음 ㅠㅠㅠ 와 드디어 ㅠㅠ 함서
양쪽 다 걸으면 귀여울텐데 아쉽다며 한국가서 왼쪽을 다시 마저 뚫을 계획이었음
그런데 ㅎ
오늘 ㅎㅎㅎ 오른쪽 귀가 아파서 잠깐 몇시간 빼고 있다가 다시 끼려ㅡㄴ데 ㅎㅎㅎㅎㅎㅎ
통증이 심해서 ㅠㅠㅠㅠㅠㅠ 결국 끼지 못했음 ㅠㅠㅠ
너무 아파서 휴지를 대보니까 피가 방울방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안쪽에 염증이 생겼는데 습한 날씨탓에 심해진것 같음 ... 아님 정말 고새에 막혔던가...........
하 너무 빡친다 귀걸이 진짜
나만 이걸로 스트레스 받는건가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으아우ㅠㅓ워우앙앙우우웅아우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 산 새귀걸이는 껴보지도 못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ㅜㅜㅜㅜ 귓볼이 두꺼워서 그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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