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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8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홍차★
추천 : 0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3/21 00:36:58
지금 이십대중후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어렷을 때부터 책을 정말 싫어했어요
일년에 한권읽을까 말까할정도로요
책읽기 시작한게 고작 3~4년전부터예요
자취하면서 혼자있는시간이 좋아지고
철학이나 심리학에 흥미가생기면서
책을 한두권 접하기시작했죠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책을 본적은 없어요
그럼 책펴는거 자체가 너무 싫어서요
그냥 내가 관심있고 재밌다고 생각하는거에 대해서
알게되고 생각하고 그런게 좋았고
책을 읽다보면 내 생각하는 범위도 넓어지겠지 하는
그런 설렘도 좋았어요
당장 내가 책을 읽으면서 똑똑해지고싶다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고 싶다 이런 욕심은 없어요
그런 마음이 들면 책보기가 싫어져요
그래서 편식도 엄청 심하고요
근데 갑자기 어느 한 사람 말 때문에
제가 책읽는거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해요
내가 책을 보는게 당장 써먹을 곳이 없으면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 걸까요?
저한테 좀 알려주세요
책을 읽어야하는 목적이 무엇이고
책을 왜읽어야하는지
저는그냥 누군가 건강유지를 위해서 수영을 다니듯
책을 보고싶은것 뿐인데
꼭 수영을 배운다고 수영선수처럼 수영을 해야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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