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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싸움..
게시물ID : love_18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밥에우엉
추천 : 4
조회수 : 106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26 10:14:21
우리는 나이차 11살이 나는 커..플임

이브날 집에서 같이 놀고 크리스마스 당일은 일을 해야해서 저녁에 잠깐 보기로함!  올시간쭘 돼서 여친이 조금 늦는다함
10분쯤 늦었나?  10분이야 애교로 넘어감 ㅋㅋ
우리가 만난곳은 딱히 밥집이라 할만한곳이.. 술,회,고기 이런 메뉴들만 보임.. 술과 회는 여친이 못먹어서 결국 고기를 먹으러 들어감~  들어갈때까진 아주 서로 좋아 죽음.. 근데 문제는...
고기를 먹다 고추를 먹게됨! 별로 안매운거임.. 그래서 여친아 너 고추 먹을수있어? 이러니 먹을수있다함!  그래서 내가 먹던 고추를 조금 줬음! 그러고 3초있다가 갑자기 매운맛이 확!!! 올라오는거임.... 그걸 먹은 여친도 엄청 매워함.. 
맹세코 처음엔 풋고추마냥 매운맛이 없었음.. 그래서 준건데...
여친 엄청 매워함 물을 한참 먹더니 기분 나쁘다고 일부러 매운거 참고 먹인고 아니냐고 함.. 고기 추가주문했는데 먹지도 않음.. 그러더니 하는말이 나쁜생각까지 들었다며 '따귀 때리고 나갈뻔했다' 라고라는거임... 뭐 어쨋거나 내가 실수라도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계속 미안하다 하는데 말이없음.. 그냥 계속 내가 속였다고만 하는거임... 거기서 나도 기분이 상함... 진짜 밥맛 확 떨어져서 그냥 나가자 나도 기분나빠서 못먹겠다니 그제서야 '아냐 기분 안나빠 그냥 먹어' 이러는거임 그냥 계산하고 나옴. 
그러고는 먼저 휙 하고 가버림 그러다 갑자기 내 시야에서 사라지더니 쫌닜다 전화가옴.. 길을 잃었다함. 부랴부랴 뛰어갔더니 지하철 역만 알려달라함.. '그냥 이렇게 갈꺼야?' 라고 말했더니 그런다함... 그렇게 그냥 서로 집에오곤 연락없음.

제가 그렇게 따귀때릴 생각이 들정도로 잘못한건가요... 미안하다고 20분동안  빌고빌었는데.... 고의가 아니라고 말해도 멋믿겠다고만하고... 나참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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