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의 교육정책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한 아가씨는 이번에 2MB를 찍었고 다른 아가씨는 다른 후보를 찍은 듯 했다. 2MB 안티 아가씨는 2MB의 영어 몰입교육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었고, 2MB를 찍은 아가씨는 안티 아가씨의 비판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어차피"만을 연발하고 있었다. 왠지 2MB 안티아가씨가 맘에 들었다. 2MB 아가씨는 밉고 안티 아가씨는 예쁠 것 같았다. "버스 내릴 때 뒤 돌아서 확인해 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 내리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둘 다 예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