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에 쓰는 글이 맞을랑가 모르겠는데
저는 김치를 못 먹어요.
막 담근 생김치, 겉절이, 묵은지, 뭐 열무, 나박, 물, 백김치... 등등 종류불문하지 않고 다 못 먹는 답니다 ...^ㅎ^ 피클이나 단무지도 마찬가지..
그 배추나 야채가 숨이죽은 상태의 그 아삭한 식감이 너무나도 싫어요.. ㅜㅜ
근데 또 특이한 건 김치찌개나 김칫국은 잘 먹는단 말이에요 (물론 김치만 빼고.. ㅎㅎ)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주변에서 '그래 그럴수도 있지~' 라는 시선으로 봐주신 분을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본거 같아요.
저런 시선 보다는 오히려 '한국인이나 되가지고???', '이걸 왜 못 먹어??'
이런 반응들만 받다보니까 정말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고 ㅎㅎㅎㅎㅎ
혹시 오유에도 저 처럼 고통받고 계시는 분이 계신가 싶어
궁금해 글을 쪄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