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과 그의 여자친구는 고양이 구조대인가 봄
다섯마리라니...
몸무게가
2달 평균의 반도 안되서 살겠다고
목이 쉬도록 울고 있는 앙상한 애기를 데려왔는데
며칠 먹이고 돌보니..요놈 요놈 한 미모하실 분같음
의사선생님은 하도 굶어 식탐 있을수 있을거라더니
노노 밥은 먹을만큼 먹고 잘 놀고 잘싸고
순하고 예의바르고 사람에게 친절한 천사시네요
흥분하고 놀아도 발톱 한 번을 안 세웁니다
사람보다 많아진 고양님들
털 때문에 짜증난다던 어무니도
간만에 보는 애기 깨방정에 수시로 동생방에 들낙거리시고
형님 네마리는 심기불편 ㅎㅎㅎ
첫 째는 애기 보고 나오면 삐져서 처다도 안보시고
ㅎㅎ웃겨 죽겠음
야 임마 너 애기 땐 더 놀아줬어
지금은 지가 귀찮아서 안 노는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