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보스턴테리어를 키워요.
근데 사회화 시기에 제대로 케어를 못해서 주먹만한 강아지에게도 놀라 나자빠지고 도망가요. 어느정도냐면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 하네스가 빠질 정도ㅜㅜ
오들 오들 떨고 엉덩이 땅에 붙어서 질질 기어갈정도ㅜㅜ
여튼 동생이 몸이 좀 안 좋은 상황인데
강아지가 활동량이 많다보니 아부지가 산책을 시키고 계신데
요즘 애견 목줄, 입마개가 핫하잖아요.
산책로에서 개랑 아부지랑 산책중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쟤잖아 같은종이잖아"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프렌치불독이고
얘는 보스턴테리어니까 누가 무서워서 피하거든
하네스 당겨서 아빠쪽으로 개를 당겨주라고
그리고 얘는 보스턴테리어라고 말해주라고 했거든요.
그런다고 오해가 풀릴 것 같진 않지만...
근데 방금 동생한테 카톡왔는데
아빠가 강아지 앞발 잡고 번쩍 들어 장난치면서
"저는 프렌차이즈불독이 아니에요 보스턴테리어에요" 하고 계신데욬ㅋㅋ
말이 어렵다고 하시더니 연습중이신가봐욬ㅋㅋ
근데 다시 알려드려야겠어욬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빠랑 저희집 체인점 불독 사진 나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