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여자임. 1년사귄 남친이 있음. 물론 남친이랑도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음.. 1살 연하지만 너무 믿음직스럽고 나에대해 너무 잘알고 무엇보다 여자를 사랑해줄줄 아는 사람임.. 이사람이랑 같이살면 정말 행복이라는게 무엇인지를 알겠구나. 라고 생각많이 할정도..
나이를 밝히자면 남친은 27. 요즘 결혼나이를 보면 남자나이치고 어리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혼자 자취를 하기때문에.. 그리고 군대+대학 따지면 사회생활 그리 오래하지도 않았고 이제 돈모으고 있는 단계임. 차도없음.
저런조건의 남자들을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겠지만 일단 내 성격이 과소비는 커녕 정말 필요한거 아니면 사는성격도 아니고 (일단 귀찮아서) 아직 차없다고 불편해 한적도 없고 (물론 있으면 편한거 앎) 꼭 좋은곳으로 데이트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김밥천국 가서 먹어도 너무 행복함)
그래도 데이트인데 비싼데도 가보고 해야하지않아? 그래도 나이가 있는데 차는 있어야하지않아? 그래도 너 결혼할 나이인데 결혼할 남자를 생각해야지..너 남자친구는 아직 능력이... 이런소리 많이 듣는데 남들이 걱정하는걸 난 전혀 해본적이 없음. 그만큼 내 성격이 그런거 신경을 안씀.
엄마가 한달전부터 선을 보라고 난리임. 나이는 36살. 유학도 갔다오고 괜찮은 직장에 다닌다고 함. 중요한건 아파트도 있고 집안이 잘산다고 함. 그 조건을 듣고 난 "응 그래? 근데 왜 장가를 못갔대? 그렇게 능력있는데 안타깝네" 였음.
당연히 솔로로 36살까지 일하면, 게다가 집안까지 잘살면 아파트있고 차있는건 당연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