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국민의 대화시간에 푸틴이 히딩크 칭찬했다는 조선일보 기사와 댓글...
"국영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러시아 국민과의 대화를 우러러 보시는 저 어르신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캡쳐까지 했네요...
여기 오유에서도 푸틴의 인기가 상당하던데...
"푸틴"과 "언론정책"을 키워드로 조금만 검색해보면 푸틴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푸틴은 누구인가?
체첸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으로 인기를 얻어 대선후보로 등장..
2000년 대대적인 선거조작으로 대통령에 당선..
무엇보다 대부분 국가소유인 TV와 라디오방송국의 일방적인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법적으로 선거조작
그 정황이 2000년 9월 모스크바타임스 기자의 끈질긴 취재끝에 부정투표지삽입, 투표함파기, 130만명의 유령유권자등록이 있었음이 보도되었으나 러시아일반대중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음..
오히려 그 해 푸틴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다른 일간지 기자의 의문의 죽음 이후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기자 13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함..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이렇게 기자 개인에 대한 살인 테러뿐만 아니라 아예 친정부기업을 통해 비판언론사(프라우다, 이즈베스티야, NTV 등..)를 통째로 사들임..급기야 회원수 10만의 러시아 기자조합의 사무실을 빼앗아 영어케이블방송사에 넘기기까지도..이 신문 및 방송사들은 이후 정치기사가 아닌 연예오락중심으로 바뀜..예를 들면 KBS를 사들여 SBS를 만들어버렸다는...
사정이 이러할 진대 저 어르신 우리나라 대통령은 까고 매주 전국에 TV와 라디오로 국민과의 대화를 생중계하는 푸틴은 우러러보시고 계십니다..
오유를 이용하시는 분들만이라도 손에 국민의 피를 묻히고 권좌에 앉아있는 독재자를 미화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까보면 전두환 저리가라할 정도로 비리가 많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