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진달래, 아름답게 피었구나..
묽은 분홍빛 진달래.. 마치 순수한 처녀 같구나.
사람은 꿈도 있고 하고 싶은게 있거늘.. 사람도 나이를 먹으면 진달래 처럼 되가는 것인가..
꿈도 이제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다.. 해가뜨면 일어나고.. 해가지면 잠들고..
쪼글쪼글 맺혀있던 꽃몽우리 활짝피면, 이것을 노인이라 불러야 하는가 청년이라 불러야 하는가.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올리고 보니 죄다 진달래 생식기.
생식기를 보고 이렇게 감상에 젖다니.. 인간 생식기를 봐도 그럴수 있겠는감..
날백수 청계산 나들이.
진달래는 다음주에 만개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