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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눌렸어요
게시물ID : panic_18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이알바생
추천 : 0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28 20:28:11
전 원래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주욱 가위에 눌렸구요

5-6개월에 한번 눌릴랑 말랑 했던게 이제는 한달에 한번 눌리게 되네요


최근에 가위에 눌렸습니다.

당연히 몸이 움직이지 않았죠


가위에 눌렸을때 무서운것을 생각 하지 않으면 귀신이 나타나지 않는다는말에

왠지 신경쓰여 무서운것을 상상하게 될까봐 작년부터 가위에 눌리면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한참 가위에서 깨기위해 가위에서 깨워 달라는 부탁식으로

한쪽 손을 풀고 움직여 옆에 자고있는 엄마의 손을 긁어댔습니다(꼬집을 힘이 없었어요)


한참 긁어댄것 같은데 잘 생각해보니 그건 엄마손이 아니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살집이 좀 있으셔서 통통하신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긁은 손은 6-7살 정도 된듯한 여자아이의 손이었습니다(눈을 감고 있었으니 느낌말이죠)



너무 소름이 끼쳐 미칠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아빠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아빠는

"도움이 필요하니 이리로 와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위에서 풀렸습니다.


화장실을 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위에 눌린적이 없어 한번쯤 눌려보고 싶다는분이 종종 계시는데

스스로 행복을 깨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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