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떠들던 한예슬씨의 사건(?) 을 보고 .. 느낀게 있어서 오유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오유글들을 보니 제 주관적으로 보기에 대체적으로 한예슬씨의 잘못을 많이 탓하시는거 같더군요. 참 마음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해서. 이렇게 눈팅만 하다가 고민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관계자가 아님점을 양해해 주시구요,,(관계자였다고... 생각되지만 무튼.) (아 원체 못배워 먹은 놈이라 문법이 틀리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되나 싶은데.. 어쨌든 처음 시작부터 하겠습니다. 전 작년 11월에 지방 모 대학교 영상관련학과 4학년이었습니다. 저희학교가 졸전(졸업전시회... 다른과로 치면..음 .. 아 졸업논문입니다.)을 좀 일찍하는 바람에 보통 8~9월에 취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저는 아무튼 못배운 놈이라 ㅋ 늦게나마 취업을 준비하고 고양시 일산구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영상 공부를 해서..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싶었는데.. 저희과 같은 경우는 망할 포스트 프로덕션에 많이 보내더군요 교수님 연줄로.. 솔직히 가보진 않았지만. 같이 사는 형이 포스트에서 일해서 몇달 동안 봐온 결과.. ㄷㄷ;; 거림 진짜 가면 않될일임/// 바쁜 시즌있는데 1달에 4일 집에 들어올까 말까이고 박봉..................쩔 무튼 포스트는 듣던게 있어서 정말 가기 싫었고. 여차 저차 해서 특촬쪽회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음 단기로 예능, 드라마, 영화를 찍었죠.. 아 지미집 처럼 피디나 감독 또는 제작사와 협의해서 특촬이 필요하면 하루 이틀 가서 촬영 해주는 일이었죠. 네 쉬웠습니다. 정말 (과연 정말 쉬웠을까>>) 정말 쉬웠죠. 예능, 드라마, 영화 현장 스텝에 비해서는요. 밤을 새진 않치만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촬영하고 비슷한 돈을 받았죠.. 그땐 몰랐죠.. 전 아 일이쉬우니까 조금만 받는구나.라고 생각 했으니까요. 그리고 몇달 하니 몸도 적응하고 .뭐 가끔 밤새기도하고, 무튼 괘찮았습니다. 나름. 근데;; 월급이 늦게 들어오거나 몇달이지나도 않주더군요, 아 슬펐죠. 그래서 과감히 때려치우고 다른 회사를 갔죠. 근데 다른회사도 마찬가지더군요. 원래 이바닥이 돈이 잘않들어오거나 늦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젠장.. 무튼 그렇게 두버째 회사에서 는 메이킹 일을 했었죠.. 드라마 메이킹. 다좋았습니다. 드라마 스텝보다 약간의 쉬는 시간이 있다는것에 대해 감사했죠. 근데 어느순간 똑같아지더군요. 갑과 을이란 관계에서 저는 정.이었으니까요. 매일 잠을 4시간 정도 숙소에서 수면을 취하고 촬영하고.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거리죠 정말 박봉에 휴일 따윈 드라마 끝나면 가끔있고. 후아. 돈벌기 참 어렵더군요.
그렇게 몇작품을 힘들게 하다. 7월초에 아히발 더이상 못해먹겠네 하고 때려치웠죠. 마지막 작품이 스파이명월이었습니다. 가타부타 말은 않하겠습니다. 전 정식 스텝도 아니었으니 뭐라 할 자격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지만. 몇마디만 하고 싶습니다.
전 이렇게 힘든 드라마제작환경에서 1년도 못버티고 도망나온 비겁자지만. 정말 꿈과 희망이있어 일을 시작했는데 한국 드라마 현장은 정말 쓰레기 같은 곳있니다. 그곳에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하시는 드라마 스텝님들 힘내세요.!!!! 그리고 한예슬씨 뭐라고 하시는 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말은.. 연예인은 돈많이 버는 거 맞지만. 벌만큼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것입니다. 얼굴이 예쁘든 돈이 많아 고쳤든 스폰을 잘받아서 떴든 연기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든. 타고났든 간에 그만큼 뭔가 있었다는거죠. 연간 몇억을 벌만큼은.... 그돈을 벌어도 연예인도 사람이고 PD님도 사람이고 카메라 감독, 조명감독님도 다 사람이고 스텝님도 사람 이란거죠,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수도 있고 잘할수도 있고, 뭐 그렇다는 거죠 연예인이 힘들 만큼 항간의 떠도는 말처럼 PD님이 힘들게 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무튼 연예인도 힘들다는거죠, 결과적으로 횡설 수설이 됐지만. 드라마제작환경은 X같고 힘들지만 참고 하는 사람들을 격려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ㅠ 에고 힘드네요.. 저는 아직도 영상바닥을 굴러 다녀겠네요. 꿈을 쫒아서 ㅜ
ps. 쓸까 말까 고민하다 쓰네요.. 사실 황인혁PD님 아마도 첫 미니 입봉이실꺼에요. A팀 메인으로. 글고 A팀 카메라 감독님도 미니 입봉인걸로 알고 있었고. 제가 일했을때는. 다른 드라마 초반 촬영보다 쫌 빢센점이 없지않아 있었죠.. 해외 촬영분도 글코.무튼 보통 7회나 8회부터 빡세지는데. 초반에 힘든거 사실이었습니다. 도망자의 변명일수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