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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자친구과 헤어지는방법 올렸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89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
추천 : 36
조회수 : 317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08 19:22: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07 20:02:04
예전에.. 남자친구과 헤어지는방법 올렸던 사람입니다.
예전글. 몇분이나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요....
여튼 그글 적고 나니까. 여러분들께서 좋은말씀많이 해주시던거 감사합니다.
...... 다시 문제는....본론으로..
저번에 올렸던글은 대충 정리하면
3개월정도 만난 남자친구는 저에게 심하게 집착하였고.
남자친구가 직업도 없고 전 대학생이고. 여러가지로 남자가 집착이 심한 관계로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집앞(자취합니다혼자), 학교앞에서 기다리고.
만나주지 않으면. 집까지 무단침입하며. 열쇠수리공까지 불러서 들어올려고 하는..
좀 심한 단계였습니다.
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고. 혹시나 그 시험 못보게 될까봐.
아예 그 자취방에서 나와서 친구집에서 한달가량 피해가며 공부하면서 시험쳤습니다.
여기까지가.. 대충정리이고. --- 이렇게 저번에 글을 올렸더니. 많은분들께서 경찰에 신고해라
                                부모님꼐 이야기 드려라 말들해주셨는데요
일단 그 뒷이야기...
그렇게 대충 연락도 안오고 찾아오지도 않고 해서 끝난줄 알았습니다.
이젠 자취방에서 짐빼서 본집으로 들어갈려고 친구집에서 나와서 2일동안 집에서 짐싸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막 두드리는것입니다.
주인아줌마인가 싶어서 문을열었더니...... 그 남자친구인것입니다.
깜짝놀라서 왜 왔냐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간다고 나가서 문잠그고 문앞에서 이야기 하자고 하니
보고싶었다고 잘 지냈냐고. 사랑한다고.......이건 거의 제가봤을때 너무 집착이 심하다 싶어서
냉정하게 딱짤라서 싫다고 제발 싫다고 했더니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고...... 제손에 있던 열쇠를 뺏아가서 절 집에 끌고 들어가는것입니다....
너무 놀라서 안들어갈려고 매달리고 옆집에서 들으라고 강도라고 소리쳐도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없었습니다. 저 그렇게 끌려들어가서 목까지 졸렸어요.
그러더니 자기도 좀 심했는지 갑자기 미안하다고 막 비는것입니다.
겨우겨우 밖에나와서 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와달라고하고..
친구도 대충 이야기들은적이있는지라 바로 뛰어와서 집앞에서 만나서
결국은 경찰에 바로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 생각하니.. 신고해놓고 보복이 두려워서..
자취방이아니라 본집까지 알고있거든요.. 본집까지 찾아올까. 무서워서..
처벌까진 안하고 일단 돌려보냈습니다......
이사람.. 어떻하죠? 고소를 해야하는건가요??... 보복은.. 어떻하죠?
그리고.. 그일 있은후 지금 2주정도. 됐는데요 지금은 이사해서 본집으로 내려왔구요.
고소......하면 처벌 될까요?? 이미 지난 일인데도 고소 가능한가요?...
고소할려고 경찰한테 갔더니. 경찰이 웃으면서 담에 또 신고하면 되죠 이러면서
그냥 가라고 하는겁니다
정말.... 진지한 고민입니다..
오유분들.....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가족들에겐.. 심하게 이야기하지않고
그냥 대충만 남자친구가 좀 괴롭힌다고만 이야기했거든요.
지금도 계속 전화오고 문자오고 만나자고..........무섭습니다.
연락처도 바꿀생각인데 지금은 취직때문에 언제 연락올지 몰라서 함부러 바꿀수도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죠?.........;;;;;; 아.....하...;
한숨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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