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월탱에서 경험한 일이다.
곱슬머리 남고생하나가 오유에서 떨리는 손으로 채피전차 연구한것을
올리면서 "죄송하지만 이 전차가 이제 돈만 있으면 살수있는지 알아봐
주십시오."하고 그는 마치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이 오유인의 댓글을
쳐다본다. 오유인들은 남고생을 내려보다 뽀샾여부를 알아보고 "옳소"
하고 답해준다. 그는 "옳소" 라는 말에 기쁜 얼굴로 채피를 보며 인사하고
간다. 그는 자꾸 프린트샷을 처다보며 또 다른 커뮤니티로 간다. 웃대로,
엽혹진으로 ,그리고 루리웹으로.
"이것이 정말 5티어 미국 경전이오니까?" 하고 묻는다.
웃대총장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다보더니
"자경으로 얼마나 많이 뛰어넘었어?"
남고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아닙니다 아니에요"
"그러면 자경을 골드로 안 샀다는 얘기냐?"
"누가 55820이나 하는 경치를 자경으로 바꿀 골드가 있답니까?
어서 도로 주십시오."
웃대인들은 웃으면서 "좋소"하고 개념 1g을 선물로 주었다.
그는 얼른 집어서 컴퓨터에 저장하고 황망히 달아난다.
그는 열중했는지 내가 갔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늅이 채피를 탄답니까?"
그는 내 목소리에 놀라 비밀글로 바꾸려 하였다.
"염러마시오. 인벤 사사게에 올리지는 않을것이오."
그는 나에게 머뭇거리다 말하기 시작했다.
"누가 고2에게 50000이 넘는 경치를 변환할 골드를
준단 말입니까? 이벤트 한번에 골드 300넘기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셔먼 한번에 자경50,숙청50,티거50씩
모았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경을 모아모아 겨우 500
을 만들었고 이러기를 수십,수백번해서 이 귀한 자경
10000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자경 얻으려고 시험기간과
체육대회때도 별떼기만은 해야 했습니다."
나는"왜 그렇게 까지해서 채피를 얻으려고 한단 말이오?"
그는 머뭇거리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 채피 한대만 가지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원작 은화한닢 피천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