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Ligt, Luuk, and S. J. Northwood, eds. People, Land, and Politics: Demographic Developments and the Transformation of Roman Italy 300 BC-AD 14. Vol. 303. Brill, (2008), p. 244.
로마는 세금과 병무를 위하여 인구조사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여, 5년에 한번씩 시민권자를 조사하는
감찰관이라는 직책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참고로 시민권자는 성인남성만 해당되었습니다.)
시기별로 보자면 로마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였다는, 제2차 포에니 전쟁동안 로마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18 BC~ 202BC. 그 유명한 명장 한니발이 활약한 전쟁입니다.)
(물론 메타우루스의 패전(207 BC) 이후 한니발이 이탈리아 반도에서 농성하는 기간에는 증가한 것으로 보이죠.)
제2차 포에니 전쟁 이후에는 로마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곡물부족현상이 사회문제가 되었죠.
로마는 제2차 포에니 전쟁 이후,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에서 밀을 대규모로 재배하여 이를 충당했으나,
시칠리아에서 일어난 반란(136 BC~ 131BC)으로 인해 127 BC에는 140 BC보다 곡물의 가격이 12배나 뛰는 식량위기가 도래했습니다.
(Fritz M. Heichelheim) 이것은 많은 정치인들에게 위기인식을 가져다 주었고 그라쿠스 형제가 농지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드루수스의 암살(91 BC, 로마의 시민권을 이탈리아 반도 내 확대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는 로마 시민들의 반발과 동맹시들의 환호를 동시에 받았죠. )이후 촉발된 로마와 동맹시간의 전쟁에서
로마 시민권이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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