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를 처음 접한게.. 여름 쯤 되었던 것 같아요!
워낙에 악필이어서, 항상 예쁜 글씨로 좋은 문구가 적힌 걸 보면 저도 모르게 파워저장하고는 했는데..
캘리그라피라는 단어를 알게되면서, 아 이건 내 일에도 도움이 되겠구나. 이건 정말로 배우고 싶구나! 해서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붓이 뭔지, 문진은 뭔지.. 화선지는 종류가 또 왜이렇게 많은건지 참 복잡하기도..ㅋㅋ
처음에는 그냥 갈매기처럼 쓰면 다 이쁜줄 알았는데, 이제 천천히 다른 글씨도 연습해가고 있어요..
부족하지만 올리는 이유는... ㅎㅎ
부족한 부분을 콕콕 집어주시면 제가 앞으로 다른 글씨체를 연습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올린답니다.
요것들이 한참 처음에 쓰던 글씨였던 것 같아요. 우리 아부지는 갈매기를 꼭 닮았다며 갈매기체라고..
본명이 들어간 것들이 있어서.. 한참 더 있는데.. 올리지를 못하겠...ㅠㅠ
그러다가, 아..글씨쓰는걸 좀 바꿔봐야겠다, 해서 천천히 바꾸도록 노력을 해 봤어요.
요로케..ㅋㅋ 청춘이란 느낌이 뭔가 동그란 느낌이 드니까.. 그런 느낌을 살려보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이건 한창 투표할때에, 제가 따로 적어 올렸던 글귀네요.. 흡.. 온가족을 이끌고 투표하러갔는데...... (눈물)
이때는 약간 ㄹ자를 바꿔보려는... 시도같지 않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요런것도 한참 즐겨 썼었어요. 좀 생선같이 생긴 글씨가 좋아서 ㅋㅋ....는 지금 보니 부끄럽다긔
요로케 부채에도 한번 써보고.... 개인적으론 장미있는거보다 오른쪽 꺼가 더 마음에 들었다능.
그런데 동생 줘서 보냈더니 학교에서 걸레짝을 만들어 왔다능. 누나는 매우 분노했다능.
그리고 한창 날려쓰기에 마음이 가버렸습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동경하던 글씨체라, 꼭 해보고싶었어요....
근데 안예뻐서 한장 쓰려면 화선지 20장은 기본이였다능.
이런짓도 해보기 시작합니다.. 글씨체를 바꿔보려는 필사적인 노력!..은 아니고 그냥 노력요....
흘려쓰는 글씨도 꼭 써보고 싶었어요.ㅎㅎ
이런것도 한번 써 보았구요... 개인적으로는 김지유, 등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사진찍었는데 머리카락 같이 찍혔졍......
날려쓰기가 한창 익숙해 졌습니다... 는 글씨체 굳는중... 망했다고 생각하며 새로운걸 연습해 봅니다...
기형도 노을은 같이 일하던 동생에게 준 선물이에요.. 잘 쓰고있니 내새낑...
아래는 붓펜으로 끄적끄적... 굵기에 변화를 주고싶은데 여전히 잘 안되서 슬픕니다 ㅠㅠ
그리고 이건 오늘 쓴 거.. 따끈따끈.jpg
글씨를 바꿔보기 위해 여러가지로 도전해보고 있는데, 마음대로 잘 안되고 있어요..ㅋㅋㅋ
그리고 이건 제가 오늘 헤어졌기 때문에 썼습니다
I was car
저는 차였어요 차였죠.... 재빠른 느낌을 주려고 썼....는데 갑자기 생각하니 열받네요.. 개색기.... 나쁜색기....
예 여러분 전 오늘 오유의 품으로 돌아온 어린 양입니다
여러가지 글씨를 많이 익혀서.. 분위기에 맞게 이것저것 써보고싶어요.
월급 타면 동양화도 빨리 배워야하는데, 회사가 휴무가 정기적이지 않아서 학원 끊기가 참 애매하네요..ㅠㅠ
노력은 한다고 하는데..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서 ㅎㅎ 타고난 악필은 고치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망할 내 손 죽어라 죽어...
이렇게 이렇게 써보면 어떨지, 이 부분은 고치면 좋겠다든지.. 그런 말씀 너무나 감사하게 듣고싶습니다.
제가 안생기니 여러분도 안생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슬프다 마음이 오락가락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