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술을 먹고 울더군요.
초저녁부터 무슨 술이냐고 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혼자 집에서 마셨데요......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회사에서 힘든일이 있었데요.

여자친구는 부모님을 도와서 부모님이 하시는 조그만 회사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회사가 작다 보니까 여자친구 혼자 해야 하는 일이 너무 과하답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상품권을 발행하는 날인데, 여자친구는 그것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아버지께서 상품권 일련번호를 만들어야하니 준비하라고 시키셔서, 일련번호를 만드느라 
하루종일 힘들었데요.

그것 뿐만이 아니고 친구들은 다 유학도 가고 공부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자기만 그런 친구들에게 뒤처지는 것 같고 회사에서 야근하면서 피곤해 공부도 못하니까
너무 속상하데요

또, 아버지 께서 사업시작하실때 진 빚이 너무 많아 열심히 일해도 빚갚는데 쓰이니까
너무 힘들데요.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저도 너무 힘드네요.

여자친구에게 어떤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