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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성추행을 당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95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칼라
추천 : 0
조회수 : 14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8/20 11:04:09
전화로 방금 간단하게 들은 이야기라 들은 내용만 적습니다.

친구랑 찜질방에서 자는 도중 남자가 뒤에 누워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바로 잡아서 찜질방 사장 불러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 찜질방으로 출동했다네요.


다행히 목격자 확보된 상태이고 목격자 진술로는 엉덩이에 성기를 비비고 만지고 했다네요.
동생은 엉덩이 만질 때 눈치챘다고 하고요. 보고도 딱히 별 조치 취해주지 않은게 살짝 원망스럽긴 하지만 남자친구인줄 알고 그랬을 수도 있고 요즘 함부로 나섰다가 괜히 불편한일 당하는 일도 많아서 그냥저냥 이해도 됩니다.
나중에 진술해 주신것만으로 감사하네요.

근데 동생이 이런 상황이 첨이고(사실 밤에 집에 오다가 변태 만난 적이 몇 번있었네요;) 당황해서
경찰서까지 대동안하고 찜질방에서 경찰에게 넘기기만 하고 그냥 찜질방 나왔답니다.

경찰에서는 나이도 어리고(22살이랍니다.) 초범이라 그냥 훈방조치 한다는거 같은데
하나뿐인 여동생이 이런일 당하고나니 저는 그냥 넘어가기 싫거든요.

동생하고 통화중에 다시 경찰에 전화해서 이대로 넘어가기 싫다고 얘기하고 조치 취해달라고 했더니
법원에 민원으로 고소장제출하라고 했다는데 저 역시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몰라서 도움 받고자 떨리는 손으로 글 올립니다.

가장 따끔하게 혼낼 수 있는 방법 좀 조언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나이 어린거 감안해서 그냥 이대로 넘어가야 될까요? 동생도 너무 당황하고 처음 경찰까지 대동해서 일 커지고 나니까 그냥 경찰하라는대로 어리버리 넘어갔다가 저랑 통화하고 나서야 억울해하더라구요.

그냥 봐준다 vs 따끔하게 혼내준다. 일 진행에 조언이 필요합니다.

어짜할까요?

떨리는 맘으로 쓰는거라 앞뒤 안맞는 문맥은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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