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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게시물ID : freeboard_1899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상.
추천 : 1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4/18 2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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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어요.

 오랜만이에요.
 그냥 
 나는 
 마음이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은 목젖 위로 넘쳐 나는데
 할 수 있는 말은 아무 것도 없어요.
 
 내 마음이 그래요
 하고 싶은 말보단
 듣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들을 수 없다는 것도. 
 그저 모두 지난 일이라는 거죠.
 
 나는 
 마음이
 아파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그 감정들은
 진심이였고
 너무도 소중하고 아련해서 
 
 나는 마음 속이 까맣게 타버려서 
 그 안에 그 소중한 감정을 숨겼어요.
 
 아무도 찾지 않을 폐허 속에
 빛나는 그 추억이 가끔 떠오를 때면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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