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신 서폿 좋아요 => Q짤 넣겠다고 깔짝거리다 끌려가서 300G
아리 서폿 좋아요 => 갱 왔을 때, 서폿을 매혹시키고 원딜 죽는 사이에 궁으로 탈ㅋ출ㅋ
피들 서폿 좋아요 => 라인 죽어라 밀더니만, 추적자 보호대 사온 다음부터는 대놓고 cs 스틸
라이즈 서폿 해볼게요(지도 양심이 있는지 차마 좋다는 말은 못함) => 그냥 경험치 스틸 & 고기방패
애쉬 서폿 좋아요 => e만 믿고 와드 따윈 음슴 귀환하고 첫 템이 광전사. 궁과 슬로우를 믿었는데 미드 마이에 정글 올라프
자이라 서폿 잘해요 => 블츠 만나서 파워 디나잉
애니 서폿 좋아요 => 스턴 걸러 갔다가 파워 그랩. 차라리 스턴을 걸고 죽으면 모르겠는데 살아보겠다고 점멸쓰고 죽음. 스턴? 당연히 음슴
뭐 대충 이정도네요.....
메타에서 벗어난 서폿들 쓰는것...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몇 경기에서 꿀 빨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전 처음보는 원딜에게 부담감을 마구마구 주지는 말아주세요.
EU가 대세인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고, 주요 챔프들도 그에 맞춰진거에요.
그걸 벗어난 픽은 바꿔 말하자면 아는 사람들이 손발 맞췄을 때 효율이 오르는거지,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만났을 때도
동일한 효율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더군다나 상대가 뭐를 들고 나올지도 모르는 노말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며칠전 애쉬 서폿으로 뭔가 글 깨작거린 분이 댓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애쉬 서폿은 부캐로만 돌린다는 댓글을 단 걸 봤습니다.
그 분 댓글처럼 메타를 벗어난 서폿은 상대에 따라, 혹은 아군에 따라 봇 라인전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경험치 탈취자로 끝날 수 있습니다.
한타를 노리고 골랐다지만, 덕분에 라인전에서 완전히 말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죠. 라인전에서 원딜과 서폿은 우위를 따지기 전에 둘 다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니까요.
위에서와 같이 뉴메타 서폿을 골라놓고 본인의 손가락에 따라, 혹은 상대의 조합에 따라 아무것도 못한채 디나이만 잔뜩 당해놓고 미드나
정글러 탓을 하는 분들을 왕왕 봤습니다. 이따금 원딜 탓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미친XX들은 생략하겠습니다. ;;;;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봇듀오를 짤 때는 가급적이면 안정적인 평범한 서폿으로 가주세요.
메타를 벗어난 신개념 서폿들은...... 지인들과 하거나 최소한 상대 조합을 볼 수 있는 랭겜이나 노말 픽전에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