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아무리 굳센 사람이라도 계속 사람들에게 공격받으면 쓰러진다는 의미예요
이게 어느새 연애에서 누군가를 굴복시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슬프네요
연애대상을 상대로 이런 말을 쓴다는 것은 그 사람과 교류하기 보다는 굴복시켜서 자신에게 속하게 하겠다는 의미가 되지 않나요?
열 번이든 몇 번이든 계속 찍어대면 넘어가지 않기 힘들죠
한 번만 찍어도 상처가 남는데 그렇게 찍어대면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까요?
결국 자신을 포기하고 항복해서 불행하게 살면 좋을까요?
사람을 도끼로 찍듯 정복하려 하지 말아요
오히려 필요할 때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고 지지대를 세워줘야죠
자게 보다가 예전에 서모씨라는 코미디언이 어리고 순진했던 분을 강제로 자신과 결혼하게 했던 이야기가 떠올라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