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남편이 닭날개 구이를 해달라고 해서 이왕 만드는거 사진찍어서 여러분께 소개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닭날개 구이입니다!
오븐이 있어야 한다는 제한적인것은 있지만..ㅠ.ㅠ 제가 사용한 오븐이 아니더라도 직화오븐(해피ㅋ이나 자이ㄱ 같은..)으로 해 드셔도 됩니다..
저도 오븐 생기기 전까지 해피ㅋ 직화오븐으로 해먹었어요~( 뒤집어줘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ㅠ.ㅠ)
일반 후라이팬..으론 안해봤지만 추측으로는 좀 낡은 후라이팬 은박지 깔고 뒤집어가며 구우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마트나 시장에서 닭날개 윙,봉을 준비합니다~ 취향에따라 닭한마리를 볶음탕용으로 잘라오신후 하셔도 됩니다. 그냥 볶음탕용 사셔도 되구요..ㅎ
저는 코스트x에서 3팩이 하나로 묶여진거 만몇천원하는거 윙하나 봉하나 사서 (총 6팩) 윙1팩 봉1팩.. 총 2팩 사용했습니다.
사온다고 바로 먹을 수는 없기에 냉동실에 얼려둔거 꺼내서 찬물에 담가 해동 후
흐르는 물에 잘 씻고 혹시나 안빠진 닭털을 제거하면서 칼집을 내 줍니다.
잘 씻어서 칼집까지 낸 닭날개입니다.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준 후...
몇가지 재료를 준비합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소금, 굵은후추, 바질칩, 맛술, 올리브유, 다진마늘 입니다.
소금을 대충 티스푼으로 1개 정도의 분량을 뿌려주고 조물조물 해줍니다. 그뒤로 맛술도 적당량(티스푼 1~2스푼 정도) 뿌려줍니다.
우유로 비린내 제거를 하기도 하지만 우유는 먹을것도 모자랍니다..ㅠ.ㅠ 입맛에 따라서 소금과 맛술의 양은 가감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후추를 후추후추 뿌린 후 또 조물조물 해줍니다. 저랑 남편은 후추를 좋아해서 많이 넣었습니다..ㅎ 역시 취향에 따라 양은 조절하세요~
그 다음엔 바질을 촵촵 뿌리고 또 조물조물~
그리고 다진마늘을 넣어줍니다. 역시 양은 조절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올리브유로 닭을 코팅해줍니다. 저는 밥숟가락으로 하나정도 넣은것같네요..
그리고 양념이 잘 스미도록 랩을 씌운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최소 한시간 정도 재워줍니다.
시간이 없으신분들은 그냥 해드셔도 좋지만 숙성해놨다가 드시면 더 맛납니다^^
몇시간 재워두면 더 맛있는데 저도 시간이 없어서 한시간밖에 못재웠어요..ㅠ.ㅠ
한시간이 지나서 오븐팬에 예쁘게 자리를 잡아줍니다. 중간에 마트에서 조그맣게 파는 닭윙 몇개 냉동해놨던걸 추가했더니 양이 넘치네요...
오븐에 넣고 돌려줍니다. 저는 그때그때 다른데..(사실은 아직 적절온도를 찾지못했....ㅠ)
일단 속까지 다 익으라고 젤 낮은곳에 두고 200도로 30분을 돌려줬습니다.
30분이 지나고 닭기름이 좀 나오는데 그걸 따라버린 후 뒤집고 자리를 잘 잡아준 후 온도를 다시 조절해서 더 익혀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저는 중간에 닭기름 버리고 너무 좁아터져서 넓은 팬으로 바꿨습니다..ㅎ
완성됐네요^^ 제가 만든 피클과 함께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어주는 남편을 보니 뿌듯하네요..ㅎ
굽기 시작한 후 부터 한시간 가량 구운거 같아요 아직 온도를 찾아가는중이라서..ㅠ.ㅠ
나중엔 3~40분이면 끝낼 수 있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