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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3년차의 업무처리 능력치는 어느정도 되어야 할까요?
게시물ID : programmer_19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발자90
추천 : 0
조회수 : 20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16 07:23:36
안녕하세요. 

초급 3년차 웹개발자 입니다.

오유에 가입을하고 처음으로 글을 작성해보네요^^

말이 조금 두서가 없더라도 조금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웹개발 3년차의 업무처리 능력치는 어느정도 되야하는지..? 궁금증이 생겨서

2014년에 Java Web 교육을 수료한 후 부터 제 웹개발자의 생활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첫 회사는 1년 반정도 다녔는데요 솔루션 사업부에 소속이 되어 있어 업무강도는 약한 편이였으나
사수가 부장급..이였는데 업무적으로 단 하나도 없었기에 퇴사를 결심하고 지금의 회사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첫회사는 솔루션 하나만 잘 파악하고 유지보수 및 개발을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회사는 전회사에 1/10 수준의 규모의 작은회사이며 
SI, 웹에이전시가 주력 사업이라 ASP, PHP, JAVA, Wordpress 등등 다양한 환경의 웹 언어를 접하였으며 
Back단 개발만 하다가 퍼블리싱, DB설계, 고객 응대.. 등등 다양한 업무를 할수 있다는것 처음에는 참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개발자로서 욕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싶었거든요..ㅋㅋ
하지만 그것은 제 착각이였습니다.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유지보수 싸이트가 7개( 홈페이지와 쇼핑몰 )를 가지고 있고 
한번 유지보수 몰리는 날이면 메일에 전화에 아주 정신이 하나도 없으며 
몰리는날 다 처리를 하고 시계를 보면 5시가 되어있고 더는 기가 쭉 빠지고 멍~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지쳐 버리는거죠..유지보수만 해도 몰리지 않는 날이여도 최소 1~2시간 정도는 유지보수에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이렇게 정신이 없는데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진행을 해야해서...유지보수에 프로젝트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유지보수-> 프로젝트 -> 유지보수 ->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진중하게 진행해야하는데 메일에 전화오고 대응해주고 하다보면

시간을 흘러가고 그렇게 야근과 철야를 하게되고 업무 능률은 떨어지고 프로젝트 고객사와 맞춘 일정에 제대로 못맞추게되고
그렇게 하다보니 고객사에게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고...

처음에 제 사수라는 사람도 그렇게 하고 있더군요  ㅡㅡ....(일정이 밀린것은 ~ 몇천만원 짜리 홈페이지)
지금 상황역시 마찬가지이며 최근에 프로젝트 한개를 지금 겨우겨우 마무리 단계까지 온 상태인데
이번에는 SI 시스템 고도화 까지 하게되어서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마무리 단계라고 하지만 아직 처리해줄 일이 계속 있고 유지보수는 유지보수 요청건 대로 들어오고..SI 시스템 고도화해서 소스는 분석해야하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회사 이사님이랑 이야기를 해서 연봉좀 올려달라고했더니
실력도 없고 일정 맨날 밀리는데 무슨 연봉 올려달라고하냐고
너 이번에 하는거 봐서 올려준다고 내년1월에 ㅡㅡ 항상 이런식이더군요

연봉올려주는거야 원래 기대도 안했지만 사람이 저 모양이라...
이제 내년 1월이까지 다니면 퇴직금을 받기에 그달 까지만 참고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두서 없는글 보시느라 고생하셨고  
읽어 주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ㅠ(어디다가 찡찡 거리고 싶어서 한번 써봤습니다...)


제가 결국 궁금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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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보수 사이트 7개
- 쇼핑몰(최소 천만원 후반 단위 규모)
- 쇼핑몰 연동 웹앱,  
- 학교 홈페이지
- 은행 홈페이지
- 회사홈페이지(천만원단위 규모)
공공기관홈페이지(천만원단위 규모) 
- 기금홈페이지( 천만원 단위규모)                       

 1. 위와 같은 유지보수를 하면서 천만원 단위 홈페이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서 일정 차질이 없이 진행지 못하는 제가 능력이 없는걸까요..? 
 2. 정말 열심히는 했지만 집에와서 개발 공부를 또 해야하는데 지쳐쓰러지는 제가..의지가 없는걸까요?
 3. 개발 3년차는 이정도 업무는 일정 차질없이 해내야 맞는건지..?

 다른 회사로 이직하여도 제 연차에 주어지는 평균적인 업무 강도가 이 정도라면 ㅠㅠ 휴 다른 길을 가봐야하는걸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로 사수가 최근에 했던 천만원 단위 프로젝트 6개월짜리를 -> 3개월로 (2명이 들어간다고 줄임 사수, 저)
 업무 2/3를 저주고, 사수는 1/3을 하고 유지보수 때문에 실업무 시간 한달 반정도..엄청 똥쌋습니다..욕은 많이 먹었습니다....;;
 오래 살것같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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