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다보면 뜨는 해와 지는해를 자주 보게됩니다.
입질 시간을 쫏아다니다 보니 부지런한 생활을 하게되는거죠
산란철과 맞물려 봄철이 낚시하기엔 정말 좋지만...
높은 하늘 맑은공기를 생각한다면 가을낚시가 저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습니다.
밤손님으로 찾아온 발갱이
이런녀석은 한번 걸면 10분정도는 씨름을 합니다.
자주 밤낚시를 가지만
수로권에서는 주로 낮에 고기가 잘나옵니다.
작은 개채의 고기들은 더 많이 몰려다니기때문에 종종 쌍피로 나오기도 합니다.
먼저 밀크티때문에...그나마 조금 아재스러운 음식 사진입니다...
노지에서 갈아먹는 커피입니다..
커피는 직접 볶고있고요 졸음을 쫏기위해 먹는 단계는 이미 지났구요
커피를 안먹으면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그런상황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봄낚시 전경입니다...
논두렁에 쥐불때문에 눈이 맵기도 하고요...
황사때문에 항상 하늘이 우중충해 보입니다..
전 비염이 있어서 2월부터 6월까지는 쭉 비염으로 고생합니다.
요즘같은때 노지에서 낚시하다보면
배스낚시로 다시 바꿀까 하는 유혹이 들정도로 배스 개채수가 많고 잘잡힙니다.
반대로 붕어잡기는 힘들구요....
붕어는 잡는대로 가마니에 넣어서 집에 가져가지만 배스는 그러는 경우가 많지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핫한 장소는 연단위로 붕어가 풍작이되다가 소문이 나면 자원이 줄어드는게 몸소 느껴지는 그런 서클이
3년정도 주기로 찾아옵니다.
최근들어서 디젤내연기관 차들이 연비도 좋고 해서 조금더 멀리 온다해도 서울에서 오시는분들이 매우 많아서
조용한 낚시터는 다 옛말이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조행기 올리는게 더 한목 거들어서 많은 조사님들이 다녀가십니다.
낚시야 흐르는물에서 누구나 즐기는거라 포인트에 대해서는 항상 개방적입니다.
많은사람이 진정으로 낚시를 즐기는날이 온다면 포인트에 쓰레기는 오히러 줄것이고-애정의 낙수효과-
자원에 대한 애착심이 생기면 자연히 개채수도 더 보존이 되고요...
헛소리 같지만...낚시를 안하는사람에겐 물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공장에서 폐수를 버려서 집단 폐사를 해도 그냥 뉴스 기삿거리지만....
진정 낚시꾼들은 그걸 가만두지 않고....감시자역활도하고 늑장부리는 구청에 민원도 넣기도 하면서
같이 자원을 아끼는사람이 됩니다.
낚시 하는 연령층이 많이 낮아질수록 더 선진화된 문화가 장착이될거라고 믿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