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일 때 : 장점-본업인 공부를 안하고 계속 놀아도 선생님과 부모님께 혼날지언정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음(?)
여름에 동네 꼬마들하고 개구리 잡으러 가면 재밌음.
집 근처 교육지원청 마당에서 동네애들하고 피구하면 재밌음.
내 인생의 전반적인 방향을 부모님이 다 제시하므로 딱히 머리아플 일이 없음.
끼니 걱정이 없음.
단점-아직 미성년자라서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없어서 부모님 눈치를 봐야함.
부모님이 용돈을 안주시면 그냥 땅그지됨.
학교 들어가선 학교 일진들한테 주기적으로 터짐.
연약하고 약한 존재라 불안정함.
가끔 부모님 심리적 컨디션이 안좋으면 그대로 영향을 다 받음.
어른일 때 : 장점-내가 내 돈 벌어 내가 쓰니 부모님 눈치를 덜 봄.
누가 나에게 신체적 폭력을 가할 시 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음.
내가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걸 선택할 수 있음
(어렸을 땐 선택권이 없었고 주는데로 받았음, 그나마도 없을 때가 많았음)
내 인생의 방향을 내가 잡을 수 있음.
단점-돈 벌기 더럽게 힘듬.
가끔 숨쉬는 것도 힘듬.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숨막힘.
내 인생의 방향을 내가 잡아야 함-잘되도 내 탓이요 못되도 내 탓이로다.
여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