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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찾아 헤매이던 노래가 있습니다, 한번 쯤 읽어봐주시면 안될까요..
게시물ID : findmusic_19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dog
추천 : 9
조회수 : 1064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4/03/04 11:18:00
 
우선 개인적으로 음찾게는 눈팅을 많이 해온 유저입니다,
소위 말하는 감사표시도 안하고 튀는 분들도 많이 봐왔고
이래저래 논란이 되는 일들도 많이 지켜봤습니다.
 
최대한 오유음찾게 서식하는 능력자분들에게 여쭤보지 않으려 온갖 노력을 해봤습니다
네이버 지식에도 수차례 물어보고, 멜론에서도 나름대로 많이 검색해봤는데
제가 알고 있는 정보만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음찾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술게 패게 차게 고민게 등에서 활동 아닌 활동을 오래 해왔습니다
혹시나 단순히 음악만을 찾기 위해 오유에 가입한거라 생각하실까봐 사족을 붙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질문입니다..질문하려는데 자꾸만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때는 제가 군대 훈련소에 있었던
11년 12월~12년 1월 경으로 기억납니다
 
그때 유일하게 저희가 세상의 문화를 받아 들일 수 있었던 시간은
제 2신교대 식사시간이였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1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을 받던 어느날
저녁밥을 먹던 시간이였는데 음악이 나왔습니다, 여느때랑 다름없이 와! 세상에는 이런 신곡이 나왔구나!
와! 아이유의 좋은날이다! 누구의 뭐가! 누구의 뭐다!
(또 한가지의 사족을 붙이자면 저는 자대전입 한 첫 날, 2012년 1월 20일 자대에 조금 늦게 도착해서 저녁을 먹는데
 그때 음악중심으로 기억이 되는 음악방송에서 아이유의 방송을 보고 숟가락을 떨어뜨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이유 덕후..랄까요)
 
이렇게 신나게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던 중 흘러나오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가수의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기억하는 단서의 모든 것들입니다.
 
1. 2011년 말 2012년초 활동했던 여가수?여자그룹? 인 것 같습니다. (그 때 활동했던 가수라고 생각되는 점은 당시 신곡만을 틀어줬기 때문입니다.)
2. 일렉적인 기계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3. 아.. 이건 단서라고 말씀드리기도 죄송한데 어어어어어어 라는 높낮이 있는 후크가 있었습니다.. 부..분명히 제 귀에 그렇게 들렸습니다.
   →→↗↑↘→→ 어어어어어어 이런 느낌의...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단서라고는 이정도 뿐입니다.. 전역후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며 찾아보려 애썼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음악찾기의 성지인 이곳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부디 3년간 묵은 뼛속깊은 간지럼을 해소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사..사..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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