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 주간에 어머니와 함께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사람 많을까 걱정 했는데 사람 없는 데로만 골라 다녔는지 붐비거나 하지는 않았답니다.
5박 6일 이었지만 돌아오는 날 아침 8시 30분 뱅기라 5박 5일 같았던 여행~
사진 올려보겠어요~
( ~다 체 주의. 강 스압, 눈갱, 개드립, 노필터, 노 리사이징, 노보정 주의 !!!!!!!!!!!!!)
1 일차.
- 함덕 해수욕장, 다희연, 이중섭 거리 인근 -
뱅기를 타기 위한 편한 복장은 역시 청바지.
보이프렌드 진을 입었으나...
본인이 보이프렌드가 되어버린 슬픈 바지...ㅠ.ㅠ
이걸 입고 첫째날을 보냈다고 한다.
2일차.
- 휴애리 수목원(?) , 사려니 숲길 붉은오름쪽, 새섬 -
아침 일찍 에코랜드로 향하던 중 "수국축제" 란 말에 낚여 휴애리로 틀었던 바보같은 나...ㅠ.ㅠ
(휴애리 별로..진짜 비추....쳇!)
빅 똥을 뽝!
휴애리 장풍 대 작전 !!!
사려니 숲길 입구의 엄청 큰 나무들
곧 40대의 귀척..
크흐흐흐흐흐흐
ㅠ.ㅠ
독거노인 사진에 커플 끼얹기를 시전한 장소.
ㅂㄷㅂㄷ
새섬은 천지연 폭포 앞에 있는 섬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 by Mom.)
란 말에 또 낚여 하반신 마비를 경험한 영험한 곳이다.
이 후 마사지를 받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 뻗었다고 한다...
3 일차.
- 쉬리공원(그러나 공사중이라 빠꾸맞음) , 안덕 계곡( 인덕계곡?) , 용머리 해안(그러나 이곳도 폐쇄. ㅠ.ㅠ) , 화순 금모래 해변 -
2일차 날씨가 하루종일 꾸무리 흐리하여 3일차도 그럴 줄 알고 오버니삭스를 신었던 바보같은 나...ㅠ.ㅠ
원래는 면세점 구경하고 가까운 쉬리언덕을 가려했으나
공사중이라며 입구에서 빠꾸맞았음. ㅠ.ㅠ
버뜨 그러나, 주차장 관리 요원 아저씨가 추천해 주셔서 안덕계곡을 구경하였다 한다.
안덕계곡(인덕계곡이었던가...) 가보세요~시원하고 좋아요!!
우선, 아침식사 후 호텔 바로 앞에 있던 칠십리 시공원을 산책하였음.
산책에는 역시 츄리닝이 첵오!
↑ 거미줄에 은구슬~
아침 날씨가 이러니..오버니 삭스를 신어요~? 안 신어요~?
암튼...이 날은 아침-안개, 낮-무더위, 저녁-안개의 미친 날씨였다고 한다...ㅠ.ㅠ
오바니삭스 착용 중
인중에 땀 난다...
긴 양말을 벗어 던지고 신이 났다고 한다!
.
지나가는 분께 사진을 부탁해 보았다.
나름 만족스러웠다.
훗!
선사인이 되어보고픈 현대의 시골여자.
저거슨 돌! 이끼! 라며 중학생 수준의 과학 지식을 뽐내고 있다.
용머리 해안으로 가던 도중.
산방산의 멋진 모습에 차를 대고 사진을 298장을 찍었다고 한다.
마무리는 다이빙으로 뿅~
기상상태로 폐쇄된 용머리 해안을 아련히 바라보다...
오늘은 어째 가는 돗 마다 폐쇄여..ㅠ.ㅠ
바람막이를 장착한 화순 금모래 해변.
이름만 금모래 인걸로......
4일차.
- 오설록 녹차원, 생각하는 정원, 이시돌 목장 , 선우정사-
첫번째 숙소에서 나와 두번째 숙소가 있는 협재쪽으로 이동하는 동선.
이날은 아침부터 해가 쨍쨍이라 올레시장에서 득템한 5000원짜리 꽃바지를 장착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웠다...쿨쩍.
국밥을 먹고 신이난 글쓴이.
오처넌 짜리 바지를 뿌듯해 하는 모습이다.
옥상 전망대는 바람이 많이 분다.
덕분에 통바지가 뚱둥해 졌다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가 녹차밭 입니다.
라는 식상한 포즈를 취했다고 한다.
생각하는 정원에서 이쁜 척!
은 실패!
이시돌 목장의 그 무슨 유명한 노란 집.
아 추워 1,2,3,4 연작 시리즈.
이시돌 목장에 출현한 도른자 1,2,3,4 연작 시리즈.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10분거리라는 선운정사에 가 보았다.
심형탁쿠씨가 방송에서 갔던 곳이라 눈 여겨 봐 놨었다.
역시 밤에는 츄리닝이지! 라던 과거의 나를 반성한다.
다들 예쁘게 차려입고 와서 연등 아래에서 예쁜 컨셉 사진을 찍더라...
하하핫!
안 될놈은 안되나보다.
암튼 선운정사 한번씩 가보길 겅추한다.
예쁘다!
5일차.
- 협재해변, 금능 으뜸해변, 곽지과물해변, 카페 카미로, 한담해안 산책로 -
일마넌짜리 전복죽과 일마넌 짜리 해물라면을 먹고는 짜게 식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바로 옆에 있는 협재해변을 방문했다.
하지만..물이 들어와있는 시간이라 별로...
그래서 옆에 있는 금능으뜸해변으로 갔다.
그러나 여기도 물이 들어차 있더라는...ㅠ.ㅠ
포기하고 곽지과물해수욕장으로 갔다.
해변을 왔는데...왜 계속 흐리니...ㅠ.ㅠ
성급한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고있다.
추운디.............
과물노천탕이 있다.
들어간다. 남탕으로.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여탕을 훔쳐보다 들킨, 남탕에 들어간 여자.
????????????????????????????????????
셀카를 찍는 도중 타인에게 발각되었다.
이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이상적인 대처법은?
병/ 신/ 미 를 뽐내면 된다.
다리가 엄청 길어보이게 나와 만족한 사진이다.
하지만 얼굴이....아아.....ㅠ.ㅠ
프사로 쓸 수 없어 많이 안타까운 사진이다.
얼굴따위 가리면 그만이다!
이제 평범한 것에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jpeg
이제 평범한 것에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2.jpeg
물이 엄청 맑다.
이 맑은 물을 더이상 흐리면 안되겠기에 서둘러 탈출한다.
남의 카페 옥상에서 타이머와 셀카놀이.ㅠ.ㅠ.jpeg
카페를 나와 한담해안 산책로를 가 보았다.
비가 온다. ㅠ,ㅠ
엄청 다이내믹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나름 소소하게 놀다 온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
( 패게에 옷 사진 말고 풍경을 왜 넣었냐고 지적하시면....다..당황...)
예쁜 사진은 선천적으로 못찍는 여자사람의 제주도 여행 옷차림 사진 이었습니다.
그럼 이만...쎄굿바~~
출처 |
제주도 푸르지 않은 하늘 아래 비루한 독거노인의 몸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