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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시의 저작권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게시물ID : readers_19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e@Cat
추천 : 0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5 1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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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둘다 정확히 알고 있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어느 게시판에 물어봐야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책게분들이 제일 잘 아실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소설이나 영화, 음악, 게임 등등의 저작권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주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개념이 있기 때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고 즐겨야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유독 시에 대해서는 그런 개념이 희박한 것 같아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의문이 생겼어요.

만화나 소설 같은 경우 스캔본이나 텍본(이라고 하던가?) 공유가 당연히 저작권에 위배되는 행동일텐데
특정 컷을 가져와서 대사를 바꿔 짤방으로 쓰는 경우라거나
소설의 특정 대목을 패러디해서 쓰는 경우에 저작권과 관련해서 문제 삼는 경우를 거의 못봤어요.
웹툰의 경우도 지정된 분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의 캡쳐도 괜찮다고 공지가 되어있고요.

그런데 시의 경우는 어떤지가 궁금하네요.
시는 아무래도 다른 종류의 글들에 비해 분량이 적은 편이다보니
특정 구절만 인용한다고 해도 전체 분량과의 비율을 생각하면 조금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나태주 시인의 '들풀' 같은 시는 굉장히 짧다보니
주변 사람들의 메신저의 한줄메모라거나 그런데 많이 쓰이는데
이 경우 일부분은 허용하나 전문 게시는 금한다는건 조금 안 맞게 느껴지고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면 거의 대부분의 시의 전문을 찾을 수가 있는데
그런 게시물들이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제가 검색해본 내용으로는 작가분들이 대부분 허용해주시기 때문에
제목과 작가를 밝히면 문제삼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인지 모르겠네요.
시의 저작권의 범위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도 정확히 아는 바가 없고...


생각나는대로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지고 읽기도 힘들어졌는데 ㅠㅠ
요약하자면
시를 인용하거나 전문을 가져다 쓰는 경우 법적으로 어느정도까지 허용이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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