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 믹스견이구요..
1살 안 됐는데 저번달에 장 중첩증으로 수술하고 많이 회복됐어요
길 생활을 오래 했던 강아지라 그런지 몰라도
산책 중에 길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자꾸 주워먹어요
진짜 필사적이라 너무 안쓰럽고요ㅜㅜ
아무래도 장 수술을 한 번 하고 나니까 아무거나 막 먹으려고 하는게 좀 위험해 보여요
잘못 먹고 또 탈 날까봐...
그리고 길에 정말 왜그렇게 쓰레기가 많은지
바닥에 들러붙은 껌, 갈비뼈, 치킨뼈, 정체를 알 수 없는 덩어리..
제가 못 먹게 하기는 하는데 너무 작은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 맡고 돌아다니는 걸 못 하게 할 수는 없어서
산책할 때만 입마개를 씌워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오리주둥이를 처음에 봤었는데
디자인적으로 가장 거부감이 없고 실리콘이라 말랑한데
이거는 입을 전혀 못 벌리게 되어있다고 해서 제외했고요
또 동물병원에서 그물망 형식으로 된 것도 보았는데
이건 어떨까요?
혹시 같은 이유로 입마개 사용하시는 견주님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