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저씨는 백수다.
고것도 n년 전부터
그 집 아이는 내 초등학교 동창인데
아마 같은반이었을껄?
근데 머리 굵어지고는 인사도 잘 안한다
근데
그 집 아저씨랑은 인사를 줄곧 한다.
웃기는 일이당 ㅋ
옆집 아저씨는 백수다.
그래서 가끔 내가 집 밖을 나설때면
골목에서 마주치곤 하는데
날 보면 늘 웃으며 인사를 건네주신다.
유일하게 인사를 하고 지내는 이웃이다.
참고로 난 차가운 현대 도시, 이웃과 인사하고 지내기 챌린지를 진행중인데
늘 실패한다.
이거에 대해 오유에 글을 쓴 적두 있는데..
여튼 앞 집에 맨날 이상한 사람들이 이사를 와서다.
이번에 이사온 잘생긴 형은 소음이 너무 심해서 마음속에서 떠나보내따,,
쩃든 앞집하고도 몇년째 실패하는 웃으며 인사하기를
옆 동 아저씨랑 하구 있다..
웃기는 일이당
옆집 아저씨는 백수다.
그래서 일이 있어 동네에 돌아다닐 때면
다양한 장소에서 마주친다.
아저씨의 모습도 참 다양하다
다른 아저씨랑 대화를 하는 모습
벤치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있는 모습
골목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모습
늘 웃으며 무언가를 하고 계시는데
어딘가 슬퍼보인다.
옆집 아저씨는 백수다.
그리구
사실 나두 백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