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딱 봤는데 병무청 직원 네명이 서있는겁니다. 그래서 하느님 하고 기도하면서 공을 몰고갔더니
이사람들이 픽픽 쓰러지는거에요... 그래서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 하고 앞을 봤는데
이번엔 육군훈련소 정문이 보이는거에요. 또 하느님! 하고 슛을 했더니 육군훈련소 정문이 무너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