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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형님과 가졌던 대화내용 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190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6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6/24 12:19:36
제가 아는 대학 선배중에 깍두기 

머리에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시는 

아는 형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평소 웃지도 않으시고 

분위기가 굉장히 무거운 스타일이라

다가가거나 말을 걸기도 굉장히 힘듭니다. 

어느날 집에서 뒹굴고 있는데 친구놈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아는 형이랑 술한잔 하고있는데 심심하니까 나오라고..

마침 할것도 없어서 가보니까 그 친구놈이랑 같이 있는 형님이

그 카리스마 형님이시더군요 좀 취하신거같았지만 인사를 드리고

합석을 했습니다. 다들 취한 상태에서 얘기를

하던도중 그 형님께서 저한테 요즘 괜찮은 게임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와우에 빠져있다고 말씀드리고

게임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설명이 마음에 드셨는지 같이하자고

네이트온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군대얘기 축구얘기하다가

헤어진걸로 기억합니다.

다음날 네이트온에 접속해보니 그형님이 마침 접속중이셔서 말을 걸었습니다

나: 형님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형님: 누구냐?

나: 저 어제.. 보셨던 똘똘이(가명) 입니다 형님

형님: 뭐야 너? 누군데 내 주소를 알아? ( 어제 취한상태에서 만나서 그런지 제가 기억나지 않는듯 했습니다)

나: 형님저 어제 술같이 했던 똘똘이에요...

형님: 뭐야 너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용권이 뭐야?

저는 약 30초동안 이걸 말씀드려야될지 그냥 넘어가야될지 고민을 했습니다

보아하니 오타는 아닌것같고... 그래서 저는 구글로 가서 검색뒤

아무말없이 손오공의 용권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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